이번 주에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열린다. 현재 한국 경제가 처한 상황이 심상찮아 기준금리를 올리기 쉽지 않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통계청은 고용동향을 발표한다. 재난 수준이라는 청년실업은 물론 전체 일자리 상황이 어떤지를 볼 수 있는 지표다.

한은은 12일 금통위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시장에선 동결(연 1.50%)에 무게를 싣고 있다. 전문가들은 국내 물가와 경기 흐름이 좋지 않아 기준금리를 올릴 여건이 충분치 않다고 본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으로 불확실성이 높아진 점도 금리 인상 가능성을 낮추고 있다. 이날 한은은 수정 경제 전망도 내놓는다.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3.0%에서 낮출지, 얼마나 낮출지가 관건이다.

통계청은 11일 ‘6월 고용동향’을 내놓는다. 최악을 기록한 취업자 수 증가폭이 회복됐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5월의 취업자 수 증가폭은 7만명 규모로 추락했었다.

같은 날에 한은과 금융위원회는 ‘6월 가계대출 통계’도 공개한다. 5월에는 집단대출이 늘며 은행 주택담보대출이 6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증가했었다. 다만 상호저축은행 등을 포함한 전 금융권 가계대출 증가세는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13일에는 기획재정부의 ‘최근 경제동향(그린북)’이 발간된다. 정부는 경기가 회복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 반면 민간에선 경기 침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9일 금융감독 혁신 과제를 내놓는다. 윤 원장이 직접 브리핑 형식으로 공개석상에 나선다. ‘윤석헌표 금감원 운영 방향’을 내놓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임주언 기자 e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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