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세계 최대의 공정무역도시가 됐다.

서울시는 전날 서울시청 지하 시민청에서 ‘공정무역도시, 서울’ 달성 기념식 및 국제포럼이 열렸다고 8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국제공정무역마을위원회의 국가별 위원회인 한국공정무역마을위원회는 서울시에 ‘공정무역도시 인증서’를 전달했다.

공정무역도시란 저개발국가 생산자에게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고 유통하는 공정무역 제품을 일상적으로 사용하고, 공정무역 지원을 위한 실질적인 활동을 벌이는 도시를 뜻한다. 공정무역도시로 인증을 받으려면 국제공정무역마을위원회가 정한 지역의회의 지지, 지역매장에서의 공정무역 제품 구입 용이 등 5가지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서울시는 2012년 ‘공정무역도시 수도 서울’을 선언한 이후 6년 만에 인증을 받았다. 인구 1000만명 이상의 대도시가 공정무역도시 인증을 받은 건 서울시가 처음이다.

서울시는 2012년부터 ‘공정무역지원조례’를 제정하고 민관 합동으로 ‘공정무역위원회’를 구성했다. 또 시청 청사 안에 공정무역가게인 ‘지구마을’을 개장하는 등 공정무역 제품 판매처를 늘려왔다. 이와 함께 각급 학교와 교회, 생활협동조합(생협) 등을 중심으로 공정무역 캠페인과 홍보, 교육을 진행해왔다.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내 공정무역 단체의 제품판매 매출액은 2012년 101억원에서 2016년 463억원으로 늘었다.

김남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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