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와 춘천시가 정부 공모사업인 스마트팜 혁신밸리 유치에 나섰다.

강원도와 춘천시, 강원대, 한국과학기술연구원, LH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농어촌공사, 농협중앙회,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철원플라즈마, 이수화학, LG CNS는 9일 오후 강원도청에서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을 위한 협업기관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전국 지자체 4곳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강원도에 유치하기 위해 마련됐다.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내년부터 2022년까지 1800억원을 투입해 조성할 예정이다. 문재인 정부 국정과제로 정보통신기술(ICT)

을 활용해 지역 농업인이 참여하는 분양형 생산시설단지와 청년 보육실습농장, 청년 임대형 스마트 팜, 기업 연구 실증단지 등 시설을 갖춘다. 농업인과 기업, 연구기관의 다양한 기능을 집적화해 농업·농촌에 청년을 유입하고 농업과 관련 산업을 함께 성장시키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다.

강원도와 춘천시는 동면 지내리에 추진 중인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사업과 연계해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지내리 26만8000㎡ 부지에 미래 농업인 육성 창업보육센터와 기술 육성을 맡는 실증단지, 기업단지를 만들 예정이다. 특히 강원도는 소양강댐 냉수 자원을 에너지로 활용하면 스마트팜 혁신밸리 냉방비용을 혁신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도는 이 같은 계획을 오는 13일 농식품부에 제출한다.

이영일 도 농정국장은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반드시 강원도에 유치해 강원도의 미래농업을 한 단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춘천=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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