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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영성 회복 돕는 신앙서적] “사람 낚는 일곱 가지 전략 전도의 비결 소개합니다”

전 가족 전도 스토리/정재준 지음/두란노

[휴가철 영성 회복 돕는 신앙서적] “사람 낚는 일곱 가지 전략  전도의 비결 소개합니다” 기사의 사진
정재준 장로가 지난 6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빌딩에서 인터뷰를 마친 뒤 저서 ‘전 가족 전도 스토리’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강민석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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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전 가족 전도 노하우를 담은 실습서다. 2008년 전도 소명을 받은 안산동산교회 정재준 장로가 많은 시행착오를 거친 후 성령의 도움을 깨닫고 정리한 내용이다. 이 책만 읽으면 누구든지 어디서든지 때를 얻든지 못얻든지 전도할 수 있게 만들었다.

책에는 전 가족 전도의 비결, 전도자의 삶을 위한 가이드, 사람을 낚는 일곱 가지 전도 전략 등 구체적인 전도 방법이 소개돼 있다. 또 ‘복음의 사각지대, 장기 결석자를 전도하다’ ‘전도는 오늘도 내일도 진행된다’ ‘전도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전도할 수 있다’ 등의 글로 전도자의 삶을 격려한다.

지난 6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빌딩에서 만난 정 장로는 “하나님이 영혼 구원을 직접 하지 않고 우리에게 맡기신 것은 우리를 위해서”라고 강조했다. 그는 “전도는 우리 삶의 변화를 원하시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선물”이라며 “하나님은 우리가 전도를 통해 섬기는 자 되기를 원하신다”고 말했다.

정 장로는 또 “예수님을 소개하는 순간 성령님의 임재를 강하게 느낀다”며 “복음을 전해 들은 이들도 행복감을 감추지 못한다”고 간증했다.

정 장로는 한때 ‘예수 천당 불신 지옥’을 선포하며 지인이나 고객을 전도했었다. 상대방의 입장은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교회, 목회자를 자랑했다. 하지만 1년여간 한 사람도 전도하지 못했다.

“열정만 갖고 예수를 믿으라고 했어요. 하지만 듣는 사람들은 제 태도에 거부감을 갖고 오히려 마음을 닫았어요.”

그는 전도하게 해 달라고 간절히 기도했고 그때 “성령님이 ‘일요일엔 뭐 하세요?’라는 전도 키워드를 주셨다”고 설명했다. 또 이 질문으로 전 가족을 전도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 정 장로는 “일요일엔 뭐 하세요?”라는 질문으로 시작하는 전도법을 정리해 2016년 같은 제목의 책을 출판했다.

“‘예수 믿으세요. 교회 나오세요’라고 하면 사람들이 손사래를 쳐요. 그다음 말은 꺼내지도 못해요. 하지만 ‘일요일엔 뭐 하세요?’라고 물으면 누구나 반응을 하죠.”

이 질문은 전도 대상자의 상황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 교회에 출석하는지, 성당에 다니는지, 자녀가 있는지 등을 알 수 있다. 대답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이어간다. 예를 들어 “아이들과 논다”고 하면 자녀교육을 소재로 이야기를 나눈다. 자녀교육을 위한 서적도 선물한다. 이에 감동한 사람들이 “왜 이렇게 잘해 주세요”라고 물으면 그때 예수를 전한다. 이런 방식으로 지난 7년간 200여 가정을 전도했다.

정 장로는 본격적으로 전도하면서 삶이 변했다. 살아있는 느낌을 갖게 됐다. 긍휼의 눈,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귀를 갖게 됐고 위로하고 칭찬하고 격려하는 ‘황금언어’를 사용하게 됐다. 황금언어는 정 장로가 정리한 상대의 마음을 여는 다섯 가지 언어다.

관심도 바뀌었다. 과거에는 누구를 만나도 돈벌 궁리를 했다. 지금은 어떻게 하면 상대에게 복음을 전할지에 관심을 갖게 됐다. 정 장로는 한국교회 성도 1명이 1년에 1가정을 책임 전도하자는 ‘1.1.1 운동’도 벌이고 있다.

책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김인중 안산동산교회 원로목사는 “이 책은 전도교재로 사용할 수 있을 만큼 전도 원리와 적용 방법을 상세하게 기록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권성수 대구동신교회 목사는 “사람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자녀교육 문제로 접근해 복음을 전하는 것, 우리나라 실정에 딱 맞는 전도 방법”이라고 말했다. 정 장로는 생활법률 전문가, 기독 NGO ‘굿파트너즈’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1986년 새벽기도회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고 신앙생활을 시작했으며 1998년부터 안산동산교회(김성겸 목사) 시무장로로 섬기고 있다.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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