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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룡 목사의 생각하는 그리스도인] 착하게 살면 천국에 가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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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하게 살면 구원받고 천국에 갈 수 있지 않겠는가.’ 많은 사람이 자주하는 질문이다. 어떻게 생각하는가. 사람이 착하게 살면 천국 갈 수 있는가. 이 세상에는 상대적으로 착하고 윤리적인 삶을 산 사람이 제법 많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아무리 선하게 산 사람이라 할지라도 하나님 의로움의 기준에 도달하지 못한다는 사실이다. 하나님 앞에서 구원받을 만큼 의롭다고 내세울 사람은 아무도 없다. 성경은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롬 3:10)라고 선언하고 있다.

물론 상대적으로 선한 삶을 산 사람이 지옥에서 경험하는 고통은 전적으로 악하게 산 사람보다 훨씬 덜할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여전히 자신의 선행으로 구원받을 만큼 의롭지는 못하다. 왜 그런가. 그 이유는 ‘구원’의 개념을 살펴보면 알 수 있다.

기독교의 구원 개념은 도덕적으로 악한 사람이 선한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니다. 악한 사회구조를 선한 구조로 바꾸는 것을 의미하는 것도 아니다. 기독교의 구원이란 ‘죄로부터의 구원’을 말한다. 죄란 무엇인가. 죄의 본질은 우리 삶에서 하나님을 하나님 되게끔 하지 못하는 것, 하나님을 거부하는 것을 말한다. 하나님을 거부하고 자기 스스로 주인 노릇하는 것이 죄의 본질이다. 이렇게 하나님 없이 자신이 인생의 왕이 돼 자기가 원하는 대로 사는 결과가 바로 지옥이다.

따라서 성경에서 강조하는 구원은 하나님을 거부한 사람이 자신의 잘못된 상태에서 돌이켜 예수님을 나의 주와 하나님으로 믿음으로써 깨어졌던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는 것을 말한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된 변화가 바로 구원인 것이다.

예수님을 하나님으로 믿는 믿음을 통해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면 우리는 하나님의 영생을 소유하게 된다. 그래서 하나님과의 영원한 관계성 속에서 살아가게 된다. 바로 이렇게 하나님과 살아있는 관계를 맺는 것이 구원이다. 그래서 우리가 살아있을 때 하나님과 인격적인 관계를 맺은 사람은 죽어서도 그 하나님과의 교제가 계속된다. 살았을 때 경험하는 구원은 죽어서도 계속해서 경험하게 된다.

아무리 도덕적으로 깨끗하게 산 사람일지라도 창조주 하나님을 거부하고 자기 자신이 왕 노릇한다면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될 가능성은 전혀 없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지 않는 한 사람은 하나님의 영광된 축복을 누릴 수 없다. 따라서 선하게 인생을 살아온 사람일지라도 인격적인 하나님을 의도적으로 무시하고 거부한다면 하나님과의 관계는 회복될 수 없고, 그 결과로 구원의 기쁨에 참여할 수 없다.

인간의 선한 행위 자체는 하나님의 의로움에 이르지 못한다. 우리는 예수께서 베풀어주신, 십자가의 헌신적인 사랑을 받아들이고 믿음으로써 의롭다함을 받을 수 있다. 하나님은 진정한 관계 회복으로 당신을 부르고 있다.

박명룡 목사 <청주 서문교회 담임·기독교 변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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