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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인 작가 6명, 日 장애인 미술관서 전시회

내달 7∼19일 ‘고기리의 7인전’ 개최, 멘토 미술가 1명 포함… 30여점 전시

발달장애인 작가 6명, 日 장애인 미술관서 전시회 기사의 사진
자폐 작가 박태현씨가 10일 자신이 만든 작품들을 펼쳐놓고 즐거운 표정을 짓고 있다. 박태현씨 가족 제공
수도권 발달장애인 작가 6명과 이들을 돕는 미술가 주상희(62·여)씨가 참여하고 있는 ‘아뜨리에 플레이 투게더(Atelier Play Together)’가 일본 시가현 오미하치만시 소재 노마(NO-MA)미술관에서 오는 8월 7일부터 19일까지 ‘고기리의 7인전’을 연다. 노마미술관은 전후 미망인들과 장애인들을 돕는 사회복지법인이 운영하는 일본 최초의 장애인 전문 미술관이다.

참여하는 발달장애인 작가는 박태현(25) 김선태(24) 강케빈(28) 이찬규(25) 김재형(20)씨와 최해림(16)양으로 작품 30여점이 일본으로 건너간다. 박태현 작가는 공간을 활용해 종이인형(로봇, 영웅 시리즈, 스토리가 있는 인형가족)을 입체 전시한다.

8월 11일에는 특별 프로그램으로 박태현 작가의 종이인형 만들기 체험 등도 진행된다. 아뜨리에 플레이 투게더는 2013년부터 경기도 용인시 고기동 작업실에 모여 작업하고 있다.

아뜨리에 플레이 투게더 관계자는 10일 “2020 일본올림픽과 패럴림픽을 앞두고 일본의 한 기업 도움으로 한국의 발달장애인 작품전을 열게 됐다”며 “한국에도 장애인 미술관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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