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이 교육예산 1조원 시대를 맞았다. 세종시교육청은 ‘2018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을 본예산 7023억원보다 3307억원 증가한 1조330억원으로 책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예산안은 학교 신·증설비 확보, 학교교육환경 개선, 학교이전 재배치 및 직속기관 신설 재원 확보 등에 초점을 맞추고 편성됐다.

세입예산은 지방교육재정교부금 등 중앙이전수입 2756억원, 자치단체 이전수입 199억원과 기타이전수입 3억3000만원 등이 반영됐다. 세출은 학교 신·증설, 교육환경개선, 복합형직속기관(세종교육원) 설립 등에 모두 739억원이 편성됐다. 특히 직속기관 설립 및 학교 이전 재배치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기 위한 기금으로는 416억원이 편성됐으며, 2021년 개원 예정인 학생해양교육원(가칭)과 학생안전교육원 설립 재원 확보 기금도 각각 167억원과 55억원이 배치됐다.

읍 지역에 거주 중인 학생들을 위한 예산도 책정됐다. 시교육청은 원거리 통학 및 노후시설 개선을 위한 조치원중 이전 재배치 소요 비용에도 194억원을 편성, 학생들의 이동 편의에도 힘쓸 방침이다.

이밖에 미세먼지 발생 시 실내 공기질 오염에 대비하기 위해 공기정화장치 미설치 30개교를 대상으로 5억5000만원을 지원하고, 지방교육 재정 건전성을 위한 지방채 상환에도 1868억원을 배치했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잘 가르치고 잘 배우기 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했다”며 “미래교육·책임교육·혁신교육을 위해 교육재정의 안정적 확보, 재정운용 효율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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