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덕여자대학교는 제9대 총장으로 김명애(60·사진) 식품영양학과 교수를 선임했다고 10일 밝혔다. 1950년 개교 이래 첫 여성총장이다.

김 신임 총장은 동덕여대 식품영양학과를 졸업한 뒤 일본 나라여자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동덕여대 식품영양학과 교수로 20여년간 재직 중이다. 김 신임 총장은 “동덕여대 최초의 여성 총장이자 모교 출신 총장으로 동덕여대만의 진정한 교육 특성화와 문화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총장의 임기는 8월 23일부터 4년이다.

권중혁 기자 gree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