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양식에서 가전까지 ‘맞춤형’  대형마트 ‘나홀로족 잡기’ 총력 기사의 사진
대형마트들이 최근 크게 늘고 있는 ‘나홀로족’(1인 가구)을 겨냥한 제품들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보양식부터 가전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이마트는 12일부터 전국 이마트 가전매장 및 일렉트로마트에서 ‘일렉트로맨 혼족 주방가전’ 7종을 본격 판매한다고 11일 밝혔다. 일렉트로마트 혼족 주방가전은 혼자 요리하는 1인 가구에 적합한 맞춤형 성능과 콤팩트한 디자인으로 공간 활용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일례로 커피와 토스트를 한 번에 만들 수 있는 ‘커피와 토스트를 동시에 모닝메이커’는 큰 공간을 차지하지 않으면서도 1인용 식사를 준비할 수 있다. 일렉트로맨 혼족 주방가전의 가격대는 1만9800∼3만9800원선으로 합리적이다.

롯데마트는 1인 가구를 위한 소포장 보양식을 선보였다. 복날을 앞두고 최근 출시한 ‘요리하다 수삼 반계탕’은 1∼2인 가구에서 먹기 적당한 양으로, 조리법도 간편하다. 중탕하거나 전자레인지에 데우기만 하면 된다. 가격은 한 팩(600g)에 5500원이다. 12∼18일에는 여름철 대표 보양식인 전복을 한 마리씩 포장한 제품(2200∼3000원)을 특별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1∼2인 가구를 대상으로 100∼150g 단위로 소포장된 소고기도 선보이고 있다.

대형마트 관계자는 “급증 추세를 보이는 나홀로족을 겨냥한 다양한 제품이 앞으로 계속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통계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1인 가구 증가율은 연평균 5.1%로 가구 형태 중 가장 높다. 2045년에는 1인 가구가 809만8000가구(36.3%)까지 증가해 전체 가구 가운데 3분의 1 이상을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김혜림 선임기자 mskim@kmib.co.kr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