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

미션 > 전체

더위 피해 명화 감상하며 작품 배경·성경적 메시지 들으니 금상첨화

‘명화로 보는 성경이야기’삼일교회서 무료 전시회

더위 피해 명화 감상하며 작품 배경·성경적 메시지 들으니 금상첨화 기사의 사진
서울 용산구 청파로 삼일교회가 주최한 '명화로 보는 성경이야기' 전시회에서 볼 수 있는 작품들. 교회는 이 전시회를 위해 명화숍에서 복제본을 구입했다.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 송지수 인턴기자

이전이미지다음이미지

“고흐는 프랑스 남부 아를르에서 화가 폴 고갱과 함께 작품 활동을 했죠. 고흐가 35세 되던 해 직전에 고갱이 고흐를 떠났어요. 고흐는 상실감으로 귀를 잃고 우울증을 겪었죠. 이후 1889년 생 폴드 모솔요양원에서 작품 활동을 했는데 요양원 철창에서 바라본 밤하늘을 보고 ‘별이 빛나는 밤’을 그렸어요. 고요하면서도 소용돌이치는 듯한 밤하늘은 그의 외로운 내면세계를 잘 표현했죠. 12개 별은 예수님의 제자를 떠오르게 합니다. 고흐를 위로해준 건 다름 아닌 성경이었어요.”

서울 용산구 청파로 삼일교회 교육디렉터 박양규 목사가 교회 B관 6층에서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가장 유명한 작품인 ‘별이 빛나는 밤’에 대한 배경과 메시지를 설명했다.

미술관처럼 교회에서 명화를 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림뿐 아니라 작품 설명까지 들을 수 있다면 금상첨화다. 삼일교회(송태근 목사)는 지난 5월 20일부터 ‘명화로 보는 성경이야기’라는 제목의 전시회를 열고 있다. 교인뿐 아니라 지역 주민 등 교회를 방문한 사람이면 누구나 명화를 무료로 볼 수 있다.

박 목사는 “그동안 교회학교 교육이 일방적이고 주입식 형태로 이뤄져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교육이 절실하게 필요하다”면서 전시회 취지를 밝혔다.

이어 “그림이라는 방식은 중세시대에 대중에게 교화와 선교를 목적으로 사용된 예술 형태”라면서 “그림 등 문화는 아이들에게 더 없이 좋은 교육 도구로 활용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교회엔 미켈란젤로와 레오나르도 다 빈치, 라파엘로 등 작가 13명의 유명 작품 39점이 테마별로 전시돼 있다. 층별로 ‘예수님과 우리와의 관계’ ‘우리의 사명’ ‘교회의 본질에 대한 고민’이라는 주제로 작품을 분류했다.

교회는 작품 설명과 성경적 메시지 등도 함께 들을 수 있도록 QR코드 작업을 진행했다. 관람객들은 14일부터 작품 밑에 있는 QR코드를 휴대전화로 찍으면 작품에 대한 설명을 쉽고 재미있게 들을 수 있다. 각 작품에 그림의 배경 설명 및 성경적 의미, 송태근 목사의 설교를 연관지어 그림마다 메시지를 전달한다. 성우와 아나운서 출신 평신도들이 내레이션을 맡았고 엔지니어들이 녹음 영상을 편집했다.

김아영 기자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