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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stock] ‘공시 누락’ 삼바, 시간외거래 하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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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우려에 하락했던 코스피가 소폭 반등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회계 공시와 관련해 ‘고의 누락’으로 결론이 나면서 시간외거래에서 하한가를 기록했다. 매매거래도 정지됐다.

12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9% 오른 2285.06에 마감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동결 등의 영향으로 장중 2298.56까지 올랐지만 장 후반 기관이 매도세로 전환하면서 상승 폭을 줄였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850억원, 137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834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피가 하루 만에 상승 전환한 건 전날 시장에 무역전쟁 우려가 선반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중국 증시가 강세를 보인 것도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당분간 미·중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와 불확실성은 불가피하지만 그럼에도 극단적으로 전개될 가능성은 여전히 낮다”고 전망했다. 앞으로 변수는 미국 외 국가의 ‘상호 관세 부과’ 참전 여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관련국의 무역전쟁 참전 규모가 빠르게 확대되면 중장기적으로 코스피 하락 위험이 더 커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시간외거래에서 하한가를 기록했다. 회계 공시와 관련된 중요 사안을 2012년부터 고의로 누락했다는 증권선물위원회 결정이 내려지자 가격제한폭(9.91%)까지 떨어진 38만6500원으로 내려앉았다. 한국거래소는 오후 4시40분부터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매매거래를 정지했다. 매매거래 정지는 13일 오전 9시에 해제된다.

코스닥지수는 14.51포인트(1.80%) 상승한 819.29에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저가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급등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460억원, 671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855억원을 순매도했다.

임주언 기자 e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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