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부흥, 영혼구원에 달렸다”

다음 달 전도동력 세미나 여는 광진교회 민경설 목사

“한국교회 부흥, 영혼구원에 달렸다” 기사의 사진
민경설 광진교회 목사가 지난 14일 서울 구로구 본 교회 목양실에서 한국교회를 걱정하며 영혼구원을 강조하고 있다.
민경설 서울 광진교회 목사는 “한국교회의 부흥은 결국 영혼구원, 전도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전도가 안 된다, 안 된다고 하는데 이는 사람이 하려니까 안 되는 것”이라며 “사람은 사람을 이끌 수 없다. 성령께서 하시도록 자기를 내어드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 목사는 다음 달 13∼15일 경기도 광주 소망교회 수양관에서 열리는 ‘제37회 전국 평신도 초청 전도동력 세미나’를 주관하고 주 강사로 나선다.

지난 14일 서울 구로구 광진교회에서 만난 민 목사는 “한국교회의 문제는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님이 아니라 사람에게 포인트를 맞추니까 한국교회가 위기에 빠진 것”이라며 “부흥은 사람에 의해 이뤄지지 않는다”고 재차 말했다.

“사도행전에서 베드로는 한 번에 3000명을 전도합니다. 베드로가 지혜롭고 지식이 있어서일까요? 아닙니다. 성령이 하시니까 가능했던 것입니다.”

민 목사는 세미나 내내 ‘잘하려고 하지 말고 잘 믿어라’고 가르친다. 잘하려고 한다는 것은 내가 하려는 것이다. 잘하려는 마음을 나쁘다고 할 순 없다. 잘 준비된 사람은 큰 도구로 쓰일 수 있다. 그런데 그런 사람도 하나님을 잘 믿어야 비로소 도구로 쓰임 받을 수 있다. 따라서 잘 믿어야 한다는 것이다.

세미나는 전도 주체가 하나님이라는 것을 깨닫게 하고 전도의 동력도 제공한다. 전도 동력은 곧 성령이다. 민 목사는 “한국교회는 전도 방법론만 가르치기 때문에 전도가 안 되고 있다”며 “가장 중요하고 우선해야 하는 것은 영성”이라고 말했다. “아무리 최첨단 기기가 있어도 전원이 공급되지 않으면 무용지물이에요. 전도에서의 전원, 동력은 바로 성령이에요. 세미나를 통해 성령이 회복되는 역사가 일어납니다.”

세미나는 한국교회에 희망을 제시한다. 참석한 목회자들은 목회할 새 힘을 얻는다. 평신도는 전도자로 헌신한다. 참석자가 평균 2000∼3000명이다. 10∼20번 참석하는 이도 많다. 1993년 시작된 세미나는 26년째 열리고 있다. 단일 강사로 이렇게 오래하는 세미나는 찾아보기 힘들다. 민 목사는 실제 전도의 열매가 맺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결과 때문에 세미나 내용이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 전도학교에서도 사용된다. 민 목사는 이 학교 교장이다. 광진교회는 요즘도 1년에 1800여명이 새신자로 등록한다. 1984년 민 목사가 개척한 교회의 성도는 서울 구로, 경기도 시화 성전을 합쳐 1만여명이다.

글·사진=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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