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가치 심어주고 꿈 키워주고… 여름방학 맞아 자녀와 볼 만한 뮤지컬 두 편

① 드림호-노아의 방주의 비밀 ② 토기장이

기독교 가치 심어주고 꿈 키워주고… 여름방학 맞아 자녀와 볼 만한 뮤지컬 두 편 기사의 사진
바이블루트가 제작한 ‘히즈쇼 가족뮤지컬 시즌 2: 드림호-노아의 방주(Ark)의 비밀’. 송지수 인턴기자

이전이미지다음이미지

여름방학을 맞아 자녀의 기독교 교육을 돕는 공연이 이어지고 있다. 하나님이 주신 비전을 갖고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야 할지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또 성적과 외모 등에 따라 존재 가치가 판단되는 세상 속에서 자녀들이 자존감을 갖고 나아갈 수 있도록 돕는다. 어린이를 위한 공연이지만 부모들도 자신의 신앙을 되돌아볼 수 있다.

기독교콘텐츠 제작사 바이블루트가 제작한 ‘히즈쇼 가족뮤지컬 시즌 2: 드림호-노아의 방주(Ark)의 비밀’은 오는 15일까지 서울 광진구 능동로 건국대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공연된다.

히즈쇼는 크리스천 어린이들의 ‘뽀통령’으로 사랑받고 있는 성경교육 캐릭터 콘텐츠다. 기독교 어린이들을 위해 콘텐츠를 제작하는 ‘히즈쇼’의 캐릭터에서 영감을 받아 작품을 만들었다. 뮤지컬 전문 배우들이 히즈쇼의 쭈니와 프린스킴, 오탁구, 김치맨과 깍두기맨 등 다양한 캐릭터를 신나는 음악과 함께 생생히 선보인다.

이야기는 꿈을 이뤄주는 배 ‘드림호’에서 전개된다. 드림호는 세상을 상징한다. 세상이라는 커다란 배에 탑승해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경쟁하며 달려가는 관객들에게 우리의 꿈을 이뤄 가시는 분은 하나님이고, 그분을 경외하는 것이 모든 지식의 근본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바이블루트는 2016년 ‘히즈쇼 가족뮤지컬 시즌 1: 이 땅에 임한 하나님의 나라’라는 공연을 진행했다. 열악한 환경에서도 5만여명의 관람객을 동원했다. 시즌 2에는 최근 트렌드에 맞게 힙합과 댄스뮤직 등의 음악을 사용했고 초대형 LED로 연출하며 무대 배경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바이블루트 문상운 이사는 “기독 부모인 우리는 세상의 것을 보면서 아이들의 꿈을 우리가 계획하고 하나님께 그것을 이뤄 달라고 기도한다”며 “하나님 말씀을 믿고 의지한 노아를 보면서 현시대에 노아의 방주가 의미하는 것을 다시 생각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북촌아트홀이 제작한 어린이 뮤지컬 ‘토기장이’는 다양한 배경과 특징을 가진 진흙을 의인화한 작품이다. 아이들의 상상력과 감성을 자극하는 진흙과 토기들의 좌충우돌 성장기를 담았다. 오는 18일까지 서울 종로구 창덕궁길 북촌아트홀에서 공연된다.

극에서 진흙들은 각자 자신이 되고 싶은 토기에 대해 이야기한다. 하지만 토기장이에 의해 반죽이 되고 자신이 원하던 모습으로 안 되자 토기장이를 원망한다. 그러던 중 물두멍을 만나게 되면서 자신들도 특별해질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진다. 물두멍이 다른 토기들에 희망과 용기를 주며 위로하는 장면에서 관객들은 따뜻한 하나님의 손길을 경험한다.

부모가 가정에서부터 자녀를 성적과 외모 등으로 비교하고 판단하면 자녀들이 자존감을 가질 수 없다. 자존감은 교우관계와 사회생활 등 많은 부분에 영향을 끼친다. 성경에선 모든 존재는 하나님의 계획에 따라 창조됐다고 기록하고 있다. 이 공연은 아이들 모두가 소중하고 사랑스러운 존재라는 메시지를 노래 등으로 전달한다.

북촌아트홀 김창대 실장은 “어린이들이 자신의 소중함을 알게 될 뿐 아니라 다문화가정의 자녀나 장애인 등 나와 다른 사람들도 따뜻한 배려와 이해로 대해야 한다는 교육적 메시지를 전한다”고 말했다.

김아영 기자 singforyou@kmib.co.kr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