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꿈’을 꾸는 아이들, 하나님의 사람으로 자란다

기독교 대안학교 ‘꿈미학교’의 꿈

‘나비꿈’을 꾸는 아이들, 하나님의 사람으로 자란다 기사의 사진
꿈미학교에 접목될 이야기수업 모습으로 오륜교회 부설 영어학교에서 진행하고 있다. 오륜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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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미학교는 서울 강동구 오륜교회(김은호 목사)가 세우는 미인가 기독교 대안학교다. 예비초등 과정(7세)부터 인생학교(19세)까지 13년간의 교육과정을 진행한다. 예비초등∼5학년을 초등, 6∼8학년을 중등, 9∼11학년을 고등, 12학년을 인생학교로 재편해 ‘1-5-3-3-1’의 학제로 운영한다.

예비초등부터 중등과정까지는 오륜교회 교육관을 지원받아 통학형 학교로 운영하고 고등 이후 과정은 경기도 가평 오륜비전빌리지에 공간을 신축해 기숙형 학교로 운영할 예정이다. 학교 규모는 초등과정까지 한 학년 한 학급 16명을 정원으로, 중등 과정부터는 한 학년 두 학급(학급당 16명)을 정원으로 운영한다. 예비초등∼4학년은 2019년 3월, 6∼7학년은 2021년 3월, 9학년은 2023년 3월 순차적으로 입학할 예정이다.

기독교 대안학교와의 차별성

꿈미학교 교육의 특징은 ‘나비꿈’에 압축돼 있다. ‘나비꿈’은 애벌레가 나비가 되기를 꿈꾼다는 뜻으로 아동문학가 트리나 폴러스의 저서 ‘꽃들에게 희망을’(시공주니어)의 내용을 응용해 새롭게 만든 말이다.

‘꽃들에게 희망을’은 성경과 함께 꿈미학교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는 교육 교재다. 성경에 나타난 하나님의 꿈이 이 책 속에 이야기 형식으로 잘 녹아 있기 때문이다. 성경은 창조-타락-구속-완성으로 이어지는 거대한 사랑 이야기다. 하나님은 그리스도인을 통해 타락한 에덴동산을 회복하는 꿈을 이루기를 원하신다.

꿈미학교는 학생들이 이 같은 회복의 꿈을 실현하도록 학제와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1-5-3-3-1’ 학제는 ‘나비꿈’을 위해 최적화돼 있다. 예비초등 1년은 ‘하나님 알기’, 초등과정 5년은 ‘나를 알기’, 중등과정 3년은 ‘세상 알기’, 고등과정 3년은 ‘소명 알기’ 그리고 인생학교 1년은 ‘진로 준비’를 목표로 교육이 진행된다. 이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하나님의 사랑을 알아가는 꿈’ ‘하나님의 사람이 되어가는 꿈’ ‘하나님의 나라를 일궈가는 꿈’을 펼쳐 나간다.

꿈미학교의 교육과정

꿈미학교의 교육목표는 영성 인성 재능을 함께 갖춘 하나님의 사람으로 키우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학교는 영성면에선 기독교 세계관, 하나님과 교제, 제자도 분야를, 인성면에선 자기이해 공감긍휼 협동 자기관리 체력을, 재능면에선 독서력 융합사고력 예술성 도구사용력 글로벌역량 의사소통력 문제해결력에 중점을 두고 역량을 강화한다.

학교는 교육목표 달성을 위해 기독학교공통과정 꿈미특성화과정 공교육공통과정 꿈미잠재교육과정으로 이어지는 체계적인 교육을 진행한다. 기독학교공통과정을 통해선 성경적 진리와 세계관의 기초를 쌓는다. 매주 수요일과 부활절 성탄절 등 주요 절기에는 학교 구성원이 함께 예배를 드린다. 모든 학생은 매주 1시간 학년 수준에 맞게 성경공부를 하게 되며, 아침 수업 시작 전, 점심 식사 전, 하교 전에 자신과 이웃, 민족과 하나님 나라를 위해 기도한다.

꿈미특성화과정은 학생들이 자신만의 창의성을 예술적, 공동체적으로 생각할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핵심은 개별 맞춤교육이다. 꿈미학교에서는 학생 개개인의 배움과 성장에 있어 특성에 따라 속도와 범위를 조절한다. 수업 방식에서도 일방적 가르침을 지양하고 프로젝트 수행, 개별 과제 부여 등을 통해 성장을 도모한다. 인근 허브천문공원, 숲밧줄놀이 체험장, 길동생태공원 등 지역시설을 활용해 주기적으로 ‘숲속 교실’을 열기도 한다. 이와 함께 몸을 통해 음악의 기초 개념을 경험하는 ‘몸 깨우기(오르프) 수업’, 국어 사회 성경 등 다양한 교과를 통합해 무대 위 작품으로 표현하는 ‘드라마 수업’ 등이 진행된다.

‘인생학교’는 학생이 소명을 찾고 직업을 탐색하는 과정을 통해 진로를 선택하도록 돕는 집중 배움 과정이다. 덴마크의 ‘에프터스콜레(efterskole)’ 제도를 바탕으로 꿈미학교에 맞게 재구성해 도입했다. 직업체험 사회현장학습 해외이동수업 등 다양한 현장학습 경험을 통해 ‘세상에서 펼쳐 나갈 나만의 이야기’를 구성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꿈미학교는 다음 달 1일(1차)과 15일(2차) 오륜교회 제1교육관에서 입학 설명회를 가진다(02-484-5301·coommischool.org).

최기영 기자 ky710@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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