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복지, 밀알에서 기적으로] ‘굿윌이 필요할 때’ 캠페인… 돕고 싶다면 이렇게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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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 목사)은 2011년 서울 송파구 마천동에 문을 연 밀알송파점을 시작으로 도봉점 전주점 구리점까지 총 4개의 굿윌스토어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재단은 더 많은 장애 청년들이 일터에서 사회인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전국에 100개의 굿윌스토어 설립을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다음 달에는 대전 대덕구에 굿윌스토어 5호점인 밀알대전점을 열고 지역 내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예정이다. 지난 5월 개최된 대전장애인채용박람회에서 채용 절차를 시작해 지난 1일부터 18명의 장애인이 1개월간 현장 평가를 받고 있다. 그중 17명이 중증장애인이다. 9월 1일부터는 정식으로 근로계약을 체결하고 비장애인 직원 9명과 함께 밀알대전점 운영에 나선다.

재단에서는 물품기증 캠페인으로 굿윌스토어 운영에 힘을 보탠다. 지난 1일부터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굿윌스토어에 기증하는 ‘굿윌이 필요할 때’ 캠페인(포스터)을 진행하고 있다. 캠페인을 통해 기증된 물품의 판매수익금은 밀알대전점에 전달돼 대전 지역 중증장애인들의 일자리 마련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의류, 잡화, 생활용품, 도서, 소형 가전제품 등 재사용 가능한 물품이면 무엇이든 기증할 수 있다. ‘굿윌이 필요할 때’ 홈페이지(time-miralgoodwill.org)에서 쉽게 참여할 수 있다. 이밖에도 가까운 굿윌스토어 기증센터나 기증함을 통한 물품 기증이 가능하며, 3박스 이상 기증할 경우 서울 및 수도권 지역에 한정해 직원이 직접 찾아가 수거하는 방문수거 서비스도 진행한다.

기증자들은 연말정산 때 소득공제도 받을 수 있다. 기증물품의 판매 가치를 환산한 금액만큼 기부금 영수증이 발급된다. 현재 굿윌스토어에 직접 방문해 물품을 기증하는 후원자를 대상으로 재활용 가능한 굿윌스토어 장바구니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 4개 지점에서 진행되며 선착순 1000명에게 제공된다.

정형석 밀알복지재단 상임대표는 “굿윌스토어는 현재 113명의 장애인이 자립할 수 있는 일터를 제공하며 장애인직업재활사업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며 “한 사람, 한 가정, 한 교회가 물품 기부에 참여할 때 더 많은 장애인이 일하는 기쁨과 자립된 삶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1670-9125).

최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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