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8월 25일] 말씀 사역 리더의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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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 ‘예수 따라가며’ 449장 (통 377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베드로전서 5장 1∼5절


말씀 : 오늘 본문은 교회의 리더에게 주시는 말씀입니다. 교회 안에는 여러 직분이 있습니다. 물론 성경에 나오는 직분 외에 소그룹 리더, 코치, 구역장, 교구장 등 다른 종류의 리더도 있습니다. 어느 리더든지 말씀을 가르치는 자라면 오늘 주시는 말씀에 귀 기울여야 합니다.

본문에서는 “장로들에게 권하노니”(1절)라며 의무에 대해 말합니다. 먼저 여기서 장로가 무엇인지 알 필요가 있습니다. 신약 성경에서 장로 직분은 오늘날 한국이나 다른 나라 교회에 있는 ‘평신도 장로’를 말하지 않습니다. “나는 함께 장로 된 자요 그리스도의 고난의 증인이요”(1절)라는 말씀에서 보듯이 사도 베드로는 스스로 장로였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물론 교회가 생겨나기 전에도 장로가 있었습니다. 장로 직분은 성경 전체에서 181번 언급될 정도로 유대인에게 익숙한 직분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직책은 거의 전문적 종교 일을 담당하는 것이었습니다. 신앙과 신학지식, 그리고 리더십이 검증된 자들이었습니다. 백성의 대표로 하나님의 말씀을 전달받기도 했고(출 3:16, 겔 29:3) 재판관으로서 권세를 행사했습니다.(신 22:17∼18, 25:7∼8) 신앙에 합당한 ‘전통’을 만드는 자, 곧 법을 만드는 전문인이기도 했습니다.(막 7:3∼5) 또한 종교지도자이기도 했습니다. “백성의 장로들 곧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모여서”(눅 22:66)라는 말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신약에서는 교회의 지도자였습니다.(행 14:23) 사도들은 교회 일을 장로들과 의논했습니다.(행 15:6) 교회의 규례를 함께 만들기도 했습니다.(행 16:4) 그런데 이 장로들은 말씀을 가르치는 역할도 했습니다. 그래서 이들을 배나 존경하라고 했습니다.(딤전 5:17) 이런 의미에서 말씀을 가르치는 베드로 역시 장로였다는 말입니다.

사도 요한도 베드로와 마찬가지로 스스로 장로라고 했습니다.(요이 1:1, 요삼 1:1) 요약하면 성경에 나오는 장로는 교회 일에 전문적인 식견을 갖춘 자로서 상당수는 말씀 사역을 담당하는 자였습니다. 오늘날로 말하면 목사나 목사의 위임을 받은 소그룹 지도자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런 지도자를 양 치는 목자와 같다고 하여 말씀으로 양을 잘 먹이는 목양 일꾼이라 했습니다.

목사뿐 아니라 말씀으로 목양의 일을 담당하는 모든 교회의 지도자는 오늘의 말씀에 주목해야 합니다. 목사는 물론 소그룹 지도자와 같이 말씀을 잘 인도하는 모든 목양자는 본문의 말씀을 따라 맡겨진 양떼를 말씀으로 목양하되 스스로 본이 되려고 하고, 주장하는 자세가 아닌 주님처럼 종의 자세로 섬겨야 합니다. 그러면 후에 주님으로부터 영광의 면류관을 얻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지도자입니까. 말씀을 잘 가르치는 목사나 소그룹 지도자에게 순종하십시오.(5절) 말씀을 가르치는 자의 권위를 존중하라고 성경은 명령하고 있습니다.

기도 : 모든 일에 본을 보이는 사역자들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말씀의 권위가 살아나는 교회가 되게 해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권문상 목사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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