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8월 31일] 두려워하지 않는 믿음

[가정예배 365-8월 31일] 두려워하지 않는 믿음 기사의 사진
찬송 : ‘캄캄한 밤 사나운 바람 불 때’ 345장(통 461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마가복음 4장 35∼41절


말씀 : 우리는 가끔 ‘하나님이 진짜 살아 계실까’를 의심합니다. 신앙생활 잘한다고 하는데 자녀, 직장과 사업, 교회의 사역 등과 관련해 심한 고통을 겪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불러 함께 배를 타고 다른 곳으로 가시던 중이었습니다. 이때 갑자기 큰 광풍이 일어났습니다. 갈릴리 바다(호수)는 종종 예측하지 못한 나쁜 날씨와 풍랑을 일으킵니다. 이때도 바다는 잔잔했습니다. 병자들을 고치시고 말씀 전하시느라 피곤하신 예수님은 쉽게 잠들었습니다. 그러나 갑자기 광풍이 일었고 배에 물이 들어와 큰 위기를 맞았습니다. 이에 제자들은 두려워하여 예수님을 깨웠습니다. 구원을 요청했습니다. 주님은 바람과 바다를 잔잔케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의 믿음 없음을 꾸짖고 왜 두려워하느냐고 야단치셨습니다.

이 사건은 우리의 현재 신앙상태와 유사합니다. 우리도 주님의 부르심을 받아 이 세상의 ‘바다’에서 함께 항해하고 있습니다. 갈릴리 바다와 마찬가지로 오늘 우리의 삶도 전혀 상상할 수 없었던 고난과 역경을 만나게 됩니다. 집에서든 교회에서든 직장에서든 우리는 원하지 않은 사고나 사건을 겪게 됩니다. 큰 병을 얻어 병원에 입원하거나 가정불화로 극도의 우울증을 경험하거나, 직장을 잃고 또는 사업에 실패하고, 대학입시에서 좋은 성적을 못 받고, 교통사고로 큰 고통을 얻게 되는 등 여러 가지 불행과 아픔을 만나곤 합니다. 이런 광풍이 몰아칠 때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주님은 우리가 주 안에서 평안을 누리기를 원하십니다. 광풍은 주님이 바라는 바가 아닙니다. 그러나 주님은 우리가 세상에서 이런 광풍을 만날 것이라고 예언하셨습니다.(요 16:33) 그러나 담대하라고 하십니다. 왜냐하면 주님은 이런 세상을 이기셨다고 말하기 때문입니다. 그 주님이 지금 우리와 같은 배에 타고 계십니다. 제자들은 이 사실을 알았지만 한 가지 부족한 것이 있었습니다. 그 주님이 온 우주의 창조주요, 섭리주이신 분임을 몰랐던 것입니다.

주님은 오늘 우리가 탄 배의 선장이십니다. 바울도 살 소망까지 끊어지는 고난을 겪을 정도로 환난의 광풍을 겪었습니다.(고후 1:8) 그러나 그는 능력의 주님을 의지하여 광풍에 담대하게 맞서 이겼습니다. 우리도 주님을 믿고 의지합시다. 능력으로 세상을 섭리하시는 주님이 우리와 지금 함께 계십니다. 우리가 환난과 고통의 광풍을 겪더라도 주님이 곧 꾸짖으시며 잠잠하라, 고요하라고 하실 것입니다. 이때 눈물과 절망과 고통을 일으킨 거칠고 모진 바람은 즉시 잔잔해질 것입니다.(39절)

“너희에게는 심지어 머리털까지도 다 세신 바 되었나니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는 많은 참새보다 더 귀하니라”고 하십니다.(눅 12:7)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세상을 만드시고 섭리하시는 능력의 주님이 우리 가정과 교회에 계십니다. 그분을 끝까지 믿으십시오. 그러면 광풍이 멎어질 것입니다.

기도 : 광풍을 잠잠케 하신 전능하신 주님을 믿습니다. 두려움을 떨쳐내고 세상과 당당하게 맞서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권문상 목사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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