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불러낸 책] 아이는 왜 내 말에 상처받을까?

H 노먼 라이트 지음/김주성 옮김/토기장이

[다시 불러낸 책] 아이는 왜 내 말에 상처받을까? 기사의 사진
부모와 자녀 간의 소통 문제로 고민하지 않는 집이 있을까. 세대마다 집집마다 양상은 다르지만 언제나 부모와 자녀 관계엔 갈등이 존재한다. 최근 출간된 ‘아이는 왜 내 말에 상처받을까’(토기장이)는 고민 많은 부모들을 위해 새롭게 단장해서 내놓은 책이다.

조애신 토기장이 대표는 29일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요즘 부모들이 어떻게 해야 자녀에게 상처주지 않는 언어를 쓰면서 자녀를 잘 키울지 고민하는 것을 느꼈다”며 “자녀의 고유성을 발견하고, 그것을 인정하며 대화할 것을 권하는 이 책이야말로 독자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 책은 2000년 국내 처음으로 번역·소개됐다. 미국의 권위 있는 기독교 가정상담가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H 노먼 라이트의 1991년 작 ‘부모 말의 파워(The Power of a parent’s Words)’를 직역했다. 저자는 “부모의 목표는 자녀가 성숙하도록 힘을 더해 주며 그들을 자유로이 놓아줘 우리로부터 독립하고, 하나님을 의지하게 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모든 자녀가 값을 매길 수 없을 만큼 귀할 뿐 아니라 각자가 가진 성격 유형과 특성을 존중할 때 실패하지 않는 의사소통이 가능하다는 점을 차근차근 설명한다.

초판 발간 후 꾸준히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던 이 책은 2008년 표지 디자인을 바꿔 개정됐다. 하지만 이번엔 아예 책 제목까지 요즘 독자들을 겨냥해 새롭게 뽑았다. 표지 역시 그들만의 언어로 소통한다는 고래 두 마리를 푸른 색조의 바탕에 그려 넣은 세련된 스타일로 바꿔 입혔다.

조 대표는 “이 책의 장점은 무엇보다 시공간을 뛰어넘어 가정에서 적용해볼 수 있는 방법을 담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추천사를 쓴 한기채 서울 중앙성결교회 목사는 이 책이 2000년에 출간됐던 책이란 이야기에 깜짝 놀라며 “시대를 뛰어넘은 진짜 고전”이라고 감탄했다고 한다.

김나래 기자 nara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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