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9월 3일] 빛이 있으라(2) - 한계

[가정예배 365-9월 3일] 빛이 있으라(2) - 한계 기사의 사진
찬송 : ‘만유의 주재’ 32장(통 48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창세기 1장 3∼5절


말씀 : 하나님께서 “빛이 있으라”고 말씀하실 때 이 빛은 가시적인 것이 아닌 근원적인 빛을 뜻합니다. 이것은 하늘의 태양보다 먼저 있었던 한 빛을 가리키는 말씀입니다. 이 창조의 기사는 그 능력의 말씀으로 세상을 만드신 하나님께서 출애굽 광야교회 사람들에게 빛으로 한계를 그으신 사실을 깨닫게 하시는 메시지입니다.

첫째, 말씀하심으로 빛이 이뤄졌고 이 빛을 보신 하나님은 크게 기뻐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첫날 창조하신 빛은 분명 우리 눈에 보이는 태양보다 앞선 것이었습니다. 출애굽 과정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 빛을 경험한 적이 있습니다. 태양을 신으로 숭배하던 애굽의 바로가 하나님의 명령에 따르지 않고 거역합니다. 그러자 모세의 말 한마디에 태양이 며칠 동안 빛을 잃었는데, 이때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신들에게 비추신 또 다른 빛을 목격하게 됩니다.

이것은 빛이신 하나님의 본성을 나타내는 중요한 부분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빛 가운데로 인도하실 때 그들은 이미 진리 가운데 있었고 죄를 용서받았고 선택받은 자로서의 책임을 깨닫게 됐던 것이지요.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빛을 만드시고 그렇게 좋아하신 하나님의 심정을 조금이나마 알게 됐을 것입니다.

둘째, 하나님께서 빛과 어둠을 나누셨습니다. 빛을 만드시고 기뻐하신 하나님께서는 곧바로 이 빛과 어둠을 나누고 서로 섞이지 못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빛과 어둠을 나누신 것은 하나님의 성품과 기질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둘이 혼합된 것을 가장 싫어하는 분으로서 빛이면 빛, 어둠이면 어둠으로 명확하게 구별되기를 원하십니다.

빛에 속한다는 것은 도덕적인 완전함보다는 자신의 문제를 깨닫고 내 삶을 예수님께 구체적으로 맡기는 것을 말합니다. 그래서 우리 마음에 말씀의 빛이 비춰지면 그렇게 기쁠 수가 없지요. 이 기쁨은 그리스도인의 얼굴 표지이기도 합니다.

셋째, 하나님께서는 밤을 통해 우리의 한계를 깨닫게 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빛을 창조하심으로써 첫째 날을 만드셨고, 빛을 거두심으로 밤이 오게 하셨습니다.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었을 때 첫째 날이 지나갔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하루는 해가 지면서부터 그다음 날 해가 질 때까지입니다.

오늘날 하루의 쉼을 무시한 채 밤과 낮의 구별도 없이 일하는 것을 현대인들은 자랑하지만 이것은 교만입니다. 사람은 낮이 지나고 밤이 올 때 자신의 한계를 깨닫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가 밤에 자는 것은 창조의 법칙에 순종하는 삶입니다.

그리스도인은 계획을 세울 때 하루가 밤에서 시작된다는 창조의 질서를 먼저 생각해야 합니다. “이는 첫째 날이라”는 말씀과 함께 창조를 계속하신 하나님은 우리의 삶도 계속 만들어 나가실 것이고, 그 뜻에 자신을 맡긴 사람들에게 반드시 첫째 날을 열어주실 것입니다.

기도 : 창조주 하나님, 밤을 통하여 우리의 한계를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교만하지 않고 자신의 한계를 깨달아 살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이에스더 목사 (요나3일영성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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