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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서울대·인천대 ‘한반도 평화’ 3각 협력

연구 및 사업협력 협약식

강원대·서울대·인천대 ‘한반도 평화’ 3각 협력 기사의 사진
강원대 김헌영 총장과 서울대 박찬욱 교육부총장, 인천대 조동성 총장(왼쪽부터)이 30일 서울대에서 남북교류 증진 및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연구 및 사업협력 협약식을 마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강원대 제공
강원대와 서울대, 인천대 등 3개 국립대학이 남북교류 증진과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이들 대학은 30일 오전 서울대 행정관에서 ‘남북교류 증진 및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연구 및 사업협력 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식에는 강원대 김헌영 총장, 김기석 강원대 통일강원연구원장, 서울대 박찬욱 교육부총장(총장 직무대리), 임경훈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장, 인천대 조동성 총장, 박제훈 인천대 통일통합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 대학은 앞으로 남북교류·평화·통일 관련 인적·물적자원 교환, 공동 학술행사 개최, 공동 프로젝트 수행 등을 통해 남북교류 증진에 힘쓰기로 했다. 이 사업들은 강원대 통일강원연구원,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인천대 통일통합연구원을 중심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통일과 평화분야에서 이들 대학의 협력사업 추진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강원대 통일강원연구원은 지난해 11월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과 함께 ‘금강산 관광사업과 남북교류의 새로운 모색’을 주제로 한 공동 학술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과 인천대 통일통합연구원도 지난해 12월에 ‘남북통합에 관한 합동 심포지움’을 개최했다.

세계 유일의 분단도인 강원도에 위치한 강원대는 1990년대부터 북한과 농업, 산림, 임업, 대학 간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활발한 교류협력을 진행해 왔다. 2016년 김헌영 총장 취임 이후 대학의 장기비전을 ‘통일한국의 중심대학’으로 설정하고 2015년 설립된 통일강원연구원 등을 중심으로 남북관계와 통일관련 연구, 교육, 교류사업 등을 적극 추진 중이다. 최근에는 학내에 ‘남북교류협력위원회’를 설치하고 대학 차원에서의 다양한 대북교류, 네트워킹과 협력사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김헌영 총장은 “서울을 축으로 동서를 잇는 접경지대의 대표적인 국립대학들이 힘을 모은 것이 가장 큰 의미”라며 “한반도의 통일과 평화를 위해 세 대학이 적극 협력하고, 다양한 연구활동과 교류사업을 함께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기석 통일강원연구원장은 “한반도 분단지형에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지금, 접경지대를 평화적으로 전환시키기 위한 중장기적 전망이 시급하다”며 “그동안 축적된 각 대학의 역량을 기반으로 한반도의 통일과 평화를 견인하고 서울과 인천, 강원도 등 관련 지자체와 적극적인 협력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춘천=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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