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9월 5일] 하나님의 진정한 사랑

[가정예배 365-9월 5일]  하나님의 진정한 사랑 기사의 사진
찬송 : ‘예수 사랑하심을’ 563장(통 411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요한복음 1장 17∼23절

말씀 : 세례 요한은 ‘내 뒤에 오실 한 분’에 대한 비밀스러운 진리를 설명해 주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예수님을 가리켜 자기보다 앞선 분으로서 그분의 특징을 충만과 은혜로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더 깊은 차원에서 예수님에 대한 이야기를 전개해 나갑니다.

첫째, 세례 요한은 은혜와 진리가 어디서 왔는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유대인들이 받았던 것은 율법이었습니다. 그러나 율법은 예루살렘 성전에서만 제사를 드려야 하는 장소적인 한계와 말씀에 불순종하게 되면 망할 수밖에 없는 효과적인 한계도 있었습니다. 모세가 불붙는 시내산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것은 분명한 일이지만 역시 그도 인간이기 때문에 완전한 진리와 은혜를 전달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자기 육체 가운데 하나님의 모든 진리와 은혜를 다 싸가지고 이 세상에 오신 분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십자가에 못 박히시면서 천국의 모든 보물과 기적, 능력을 우리에게 다 부어주셨기에 언제 어디서나 예수님을 믿기만 하면 구원을 얻게 된 것입니다.

둘째, 세례 요한은 예수 그리스도를 하나님이 나타내셨다고 소개했습니다. 우리 인간은 어느 누구도 하나님을 볼 수 없었지요. 그런데 요한은 하나님이 그 품속에 있는 하나님을 나타내셨다는 독특한 표현을 사용합니다. 여기서 ‘아버지 품속’이라는 말은 ‘너무나도 소중한 존재’라는 뜻과 ‘깊이 감추어진 비밀’이라는 두 가지 뜻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너무나도 중요한 분이면서 그 존재 자체로도 어마어마한 가치를 지닌 하나님의 가장 큰 비밀이었다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깊이 감추어 놓으시고 절대로 내어놓지 아니하셨던 것이지요.

그런데 이런 ‘독생하신 하나님’을 노출시켜 죽게 하신 것이야말로 우리에게 하늘의 모든 복을 다 주시기 위한 하나님의 진정한 사랑입니다.

셋째, 세례 요한은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로서 자신의 정체성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요단강으로 몰려 온 유대인들의 관심은 세례 요한에게 집중되고 있었지요. 그때 세례 요한은 스스로 ‘주의 길을 곧게 하기 위한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라고 말했던 것입니다. 말라기 이후로 무려 400년 동안 권세 있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못했던 유대인들은 세례 요한의 설교에 열광적으로 반응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 사람이 메시아가 아닐까 하는 기대로 부풀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사람들의 기대와 달리 그는 그리스도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세례 요한은 이사야의 말씀을 가지고 단 한 분밖에 없는 구원자의 안내를 맡은 자로 자기를 소개합니다. 그러면 이 ‘광야에서 외치는 소리’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이 광야는 곧 사람들의 마음을 가리킵니다. 결국 세례 요한의 소명은 사람들의 마음에 예수님을 맞이할 수 있도록 준비시키는 일입니다.

기도 :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품속에 계신 독생자를 나타내주심에 감사합니다. 어느 때나 사람들의 마음을 준비시키는 복된 사명을 잘 감당케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이에스더 목사(요나3일영성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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