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9월 8일]  예비 된 지도자 기사의 사진
찬송 : ‘겸손히 주를 섬길 때’ 212장(통 347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출애굽기 2장 11∼14절

말씀 : 애굽 땅의 노예였던 히브리인들을 위하여 하나님께서는 한 사람을 준비시키셨지요. 그가 바로 ‘물에서 건져내었다’라는 뜻의 이름을 가진 모세였습니다. 그러니까 그 이름에 ‘구원’이라는 의미가 들어있듯이 결국 그는 이름대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에서 건져낸 민족의 지도자가 되었습니다.

누구나 하나님의 일을 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준비 과정을 거칩니다. 히브리인으로 태어난 모세는 우여곡절 끝에 바로 공주의 양자로 입양되면서 애굽인이 되었지요. 그래도 그가 유모로 들어온 어머니로부터 신앙 교육을 받게 된 것은 하나님의 섭리였습니다.

그리고 모세는 애굽 왕국에서 당시 최고로 발달한 문명의 혜택을 받았고 풍부한 세상 지식을 습득하게 됩니다. 하지만 성경에서는 이런 학문적 교육 과정을 별로 중요하게 다루지 않습니다. 그것은 하나님 나라에서는 신앙 교육이 그만큼 중요하고 이것이 인생의 근간을 이루기 때문입니다.

믿음은 하나님의 일을 하기 위한 가장 결정적인 조건이 됩니다. 애굽 공주에게는 아들이 없었지요. 그래서 그의 아들로 입양된 모세는 친아들과 똑같은 법적 권리를 갖게 된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청년 모세의 관심은 오히려 히브리 노예들에게로 기울어졌습니다. 이것은 어릴 때 들었던 이야기 속에서 하나님의 약속이 그들에게 있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바로 그의 믿음이었고 하나님의 말씀과 하나님의 약속이 그의 마음을 움직이고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가 진정으로 하나님의 백성이라면 우리의 관심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모든 약속과 하나님의 백성들에 대한 문제에 집중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일꾼은 그 백성들이 처한 상태를 보고 돕고자 하는 마음이 일어납니다. 모세는 자기 백성들을 보기 위해 그들이 고되게 노동하는 현장을 직접 찾아갔지요. 여기서 모세가 형제를 보기 위해 나갔다고 하는 말은 가까운 친척들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히브리인 전체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거기서 모세는 노예 감독관이 한 히브리인을 심하게 때리는 것을 목격했고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느낀 나머지 그 노예 감독관을 죽여서 모래에 파묻었습니다. 그런데 이튿날에는 히브리인들끼리 싸우는 것에 개입했다가 모세가 사람을 죽인 사실로 위협하면서 자기도 죽이려 한다고 대드는 상상 밖의 일을 당합니다. 이것은 한 사람의 사건이었지만 이스라엘 전체의 영적인 상태를 보여 주는 것입니다.

모세가 전혀 예상치 못했던 것은 바른 일에도 정직한 마음으로 반응하지 못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반항심을 발견한 것이었지요. 그들은 다른 노예 민족들과 조금도 다를 바가 없는 노예 상태 그대로였습니다. 그러므로 오늘날 모든 사람들의 진정한 고통은 단지 힘든 일 때문이 아니라 진리로 길들여지지 않은 데 문제가 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기도 : 사람을 통하여 일하시는 하나님, 다양한 준비 과정을 거치게 하셔서 하나님의 일꾼으로 쓰임 받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일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믿음으로 다져진 선한 청지기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이에스더 목사(요나3일영성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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