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카라마조프 인셉션’, 26∼30일 대학로 선돌극장

연극 ‘카라마조프 인셉션’, 26∼30일 대학로 선돌극장 기사의 사진
극작가 겸 연출가인 신영선씨의 세 번째 연극 ‘카라마조프 인셉션’(사진)이 오는 26∼30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선돌극장에서 열린다.

러시아 대문호인 도스토옙스키의 책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중 2부 5장에 나온 ‘대심문관’ 장면을 바탕으로 했다. 이 장면은 도스토옙스키가 일생에 거쳐 추구한 그리스도 형상의 본질을 꿰뚫은 것이다. 그리스도의 고난과 시험이 인간에게 어떤 의미를 주는지 함축적으로 보여준다. 나약한 인간은 자유와 권력, 사랑과 반역의 갈등을 통해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를 신에게 묻는다. 제13회 여성연출가전 참가작으로 2인극의 변증법적인 가능성을 실험했다. 두 배우가 검사와 참고인, 이반과 알료샤, 대심문관과 악마 등의 역할을 자유자재로 연기하며 2인극 형식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이 작품을 제작한 극단 팀 스케네는 2014년 창단했고 라디오 드라마 ‘전율의 잔’ ‘빈방 있습니까’, 연극 ‘마분지 신부’ 등을 진행했다. 관객과의 대화는 29일 오후 8시 20분에 진행된다. 러닝타임은 70분, 관람료는 전석 1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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