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9월 10일] 은혜로 부르신 복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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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 ‘내 주 하나님 넓고 큰 은혜는’ 302장(통 408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갈라디아서 1장 1∼6절


말씀 : 우리 주님께서는 바울 사도에게 구원에 대한 진리를 특별히 계시해 주셨지요. 다른 어떤 사도보다도 이방인들이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주님은 바울에게 이 구원의 진리를 더 명확하게 밝혀 주신 것으로 보입니다. 사도는 지금 갈라디아 교인들에게 편지하면서 ‘그리스도의 은혜로 너희를 부르신 이’를 맨 먼저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복음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은혜로 부르신 것’이라 표현할 수 있겠지요. 여기에는 세 가지의 말씀이 기본적으로 내포돼 있음을 알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그리스도의 은혜로 부르신 데는 분명한 목적이 있습니다. 우리 인간들의 입장에서는 그리스도의 은혜로 구원받게 된 것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복된 상태로 진입한 것이라 할 수 있겠지요. 하지만 무엇보다도 우리의 구원을 통해 나타내시고자 하는 가장 큰 목적이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하나님 자신이 찬송을 받으시고 높임을 받으시는 것입니다. 원래 하나님은 창조주로서 모든 피조물의 찬양을 받으시기에 합당한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하나님께서 우리를 은혜로 구원하셔서 우리의 상태를 이전보다 더 낫게 하신 점을 간과할 수 없습니다. 더 중요한 사실은 하나님의 이름이 세세 무궁토록 찬양받고자 하신 일입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의 은혜로 부르심을 받았다는 것은 차별 없는 인간 상태를 전제로 한 것입니다. 성경은 우리 인간들이 구원을 받는 것은 오직 그리스도의 은혜뿐이라고 말씀하고 있지요. 모든 인간은 똑같은 상태에서 부르심을 받은 것이며 결국 이것은 사람이라면 본질적으로 아무런 차이가 없다는 말씀입니다. 우리 인간의 눈으로 볼 때는 높고 낮음, 부유함과 가난함, 크고 작음의 차별이 있겠지만 하나님 앞에서 볼 때 모든 인간은 다 똑같은 죄인이요, 하나님의 은혜에 합당치 못한 자라는 사실입니다.

그리스도의 은혜로 부르심을 받은 자들은 삶의 방향이 결정된 자들입니다. 그리스도의 은혜로 부르심 받은 자들은 곧 구원받은 그의 백성들을 말하는 것이지요. 그 은혜로 구원을 받았으면 이제 내 마음대로 살 수 없고 나에게 은혜를 베푸신 분의 요청대로 살아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만약 나에게 큰 은혜를 베푸신 분이 있다면 어떻게 그분이 싫어하는 일만 골라서 할 수 있을까요. 그것은 그 은혜를 욕되게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우리가 주님을 따르기 위한 조건으로서 먼저 자기 자신을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좇아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내 것을 버리지 않고는 주님의 것을 담을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주님과 동행하는 자로서 그분이 제시하는 멍에를 거절한다면 보조를 맞출 수가 없겠지요. 그리스도인의 삶 속에서 은혜가 가지는 이 기본적인 요소가 흐릿해지지 않고 구원의 복음이 활짝 펼쳐지기를 바랍니다.

기도 :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 그리스도의 은혜로 우리를 부르신 분명한 목적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그 은혜로 부르신 요청과 주께서 원하시는 거룩한 삶의 방향을 따라 승리의 역사를 이루며 살아가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이에스더 목사 (요나3일영성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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