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제왕’ 최수종, 6년 만에 드라마 복귀 기사의 사진
“아버지다운 아버지 역할을 맡은 건 처음입니다. 재미와 감동, 웃음과 눈물을 주는 작품을 만들기 위해 어느 때보다 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배우 최수종(사진)이 6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KBS 2TV의 새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연출 홍석구, 극본 김사경)을 통해서다. 매번 높은 시청률로 화제를 모으는 KBS 주말 드라마와 ‘시청률의 제왕’ 최수종이 만난 만큼 작품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나뿐인 내편’ 제작발표회가 12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렸다. 지난 9일 36.9%(닐슨코리아)의 높은 시청률로 종영한 ‘같이 살래요’의 후속작으로 오는 15일 첫 선을 보인다.

최수종의 지상파 드라마 출연은 KBS 1TV 대하드라마 ‘대왕의 꿈’(2012) 이후 6년 만이다. 그간 ‘태조 왕건’ ‘해신’ ‘대조영’ 등의 사극을 통해 무겁고 진중한 캐릭터를 소화해 왔던 그는 이번 작품에서 가슴 먹먹한 부성애를 지닌 아버지의 모습에 새롭게 도전한다.

드라마는 28년 만에 나타난 친부로 인해 고난을 겪는 딸과 딸의 행복을 위해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살아가는 아버지가 ‘하나뿐인 내편’을 만나면서 삶의 희망을 되찾아 가는 과정을 그린다. 최수종은 우발적인 범죄로 인해 27년 동안 감옥에 있다 출소한 아버지 ‘강수일’ 역을 맡았다.

최수종은 “전부터 악역으로도 섭외가 많았지만 대개 역할에 당위성이 없어서 선택하지 않았다”며 “이번 역은 한 가정을 살리기 위해 불행을 짊어진 아버지의 모습에 매력을 느꼈다. 이런 작품이면 많은 분들이 공감을 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며 악역에 도전한 이유를 밝혔다.

최수종의 아내 하희라도 이달 초 시작한 같은 채널 아침드라마 ‘차달래 부인의 사랑’에 출연 중이다. 결혼 25년차인 이들 부부의 KBS 동반 복귀에 대해 그는 “최수종-하희라가 KBS를 책임진다는 말도 하시던데, 영광스럽긴 하다. 하지만 드라마는 개인이 책임질 수 있는 게 아니다. 모든 배우와 스태프가 하나 되어 만들어가는 만큼 정말 좋은 작품을 만들겠다는 자세로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경루 기자 roo@kmib.co.kr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