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하성 11월 20일 임시 통합 총회 연다

여의도순복음총회 실행위 밝혀

기하성 11월 20일 임시 통합 총회 연다 기사의 사진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기하성) 여의도순복음총회(총회장 이영훈 목사·앞줄 가운데)가 18일 부산 한화리조트에서 실행위원회를 열고 오는 11월 20일 임시 통합 총회를 열기로 했다. 사진은 17일 실행위원들이 세미나를 마치고 기념 촬영하는 모습.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기하성) 여의도순복음총회(총회장 이영훈 목사)는 18일 부산 해운대구 한화리조트에서 실행위원회를 열고 오는 11월 20일 임시 통합 총회를, 내년 5월엔 행정 통합 총회를 갖기로 했다.

이영훈 총회장은 이날 “최근 기하성 산하 교단에 통합 요청 공문을 보냈으며 이 가운데 서대문총회(총회장 정동균 목사)가 통합에 참여하겠다고 통보해 왔다”며 “교단 통합 문제는 더 이상 역행할 수 없는 과제다. 내년 5월 총회까지는 하나가 돼 한국교회에 선한 영향을 미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실행위는 교단 통합의 실무를 임원회에 맡기되 전직 총회장들의 자문을 받아 차질 없이 진행키로 했다.

순복음 교단은 기하성 여의도순복음, 기하성 서대문, 기하성 광화문, 기하성 신수동과 예수교대한하나님의성회(예하성) 등 5개 교단으로 나뉘어 있다. 기하성 여의도순복음과 서대문은 그동안 통합 논의를 지속해 왔다. 광화문의 경우 임원회가 통합에 참여하지 않을 경우 회원 교회를 중심으로 별도 통합에 나서기로 했다. 광화문 측 교회 3분의 2가 통합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총회장은 “앞으로 예하성과도 하나가 돼야 한다고 본다”며 “기득권을 내려놓으면 된다. 나 역시 기득권을 가질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이날 실행위에는 총회 임원을 비롯해 위원회 위원장, 각 지방회 회장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실행위원들은 교회학교 지원 예산의 철저한 집행을 당부했으며 여의도지방회장인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장균 수석부목사를 실행위원으로 인준했다. 다음 달 29일에는 지방회 임원을 위한 수련회를 개최키로 했다.

이영훈 총회장은 17일 저녁 열린 실행위 세미나에서 교단이 나아갈 방향을 선교적 교회로 제시했다. 선교적 교회란 모든 신자들이 선교사적 삶을 사는 공동체를 말한다. 이 총회장은 “기하성의 특징은 성령세례와 방언, 성경무오, 신유, 재림, 세계선교가 특징”이라며 “우리 교단은 선교적 교회를 지향할 것이다. 신자들이 복음의 증인으로 살도록 체질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산=글·사진 신상목 기자 smsh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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