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KAIST)는 전기및전자공학부의 유재영 박사과정과 서민호 박사(윤준보 지도교수) 연구팀이 고민감도 투명 포스터치(force touch) 센서를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구부러지는 플렉서블(flexible) 전자기기에 사실상 처음으로 상용화가 가능한 수준이다.

포스터치 센서는 누르는 위치와 압력까지 인식하는 기술이다. 이미 스마트폰이나 전자패드 등에 널리 쓰인다. 그러나 굽혀지는 플렉서블 기기에 적용된 기존 기술은 투과도가 줄어들고 감지 성능이 낮아지는 등 상용화가 어려웠다.

새 센서는 볼펜심(곡률 반경 2.5㎜) 정도의 극도로 굽은 환경에서도 성능의 변화가 없이 작동했다. 헬스케어 웨어러블 기기나 스마트폰에 실제 적용했을 때도 우수하게 작동했다. 이 연구는 국제 학술지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티리얼즈(Advanced Functional Materials)’ 6일자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

조효석 기자 prome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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