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례회 신임 총회장에 박종철 목사 기사의 사진
기독교한국침례회 신임 총회장 박종철 전주 새소망교회 목사 부부가 18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 총회 현장에서 당선된 후 축하를 받고 있다. 침례신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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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한국침례회 신임 총회장에 박종철(57) 전주 새소망교회 목사가 세 번째 도전 끝에 당선됐다. 박 목사는 18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총회장 선거에서 1707표 중 904표를 얻어 고명진 수원중앙교회 목사(791표)를 꺾었다.

박 신임 총회장은 19일 취임사에서 “교회만이 세상의 희망이라고 굳게 믿는다”며 “작은교회를 살리는 일에 힘을 쏟고 공약대로 10억원을 미자립교회를 위해 반드시 쓰겠다”고 밝혔다. 2파전으로 진행된 이번 선거는 역대 가장 치열하게 전개됐다. 1차 투표 과정에서 대리투표 시도가 적발되는 등 부정선거 논란도 일었다. 김오성 선관위원장은 부정투표자에 대한 선관위 차원의 조사를 진행하고 징계를 검토하기로 했다. 2차 투표 결과 전체 대의원명부에서 5표가 사라졌다고 발표하는 등 수개표로 진행된 선거 과정에서도 잡음이 일었다.

제2부총회장에 단독 출마한 이종성 상록수교회 목사는 1차 투표에서 투표 참가자 1764명 중 1620명의 찬성으로 당선을 확정했다. 이 부총회장은 “연금을 잘 지키고 연금재단을 발전시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관재 전 총회장 시절 추진된 연금재단은 지난 14일 서울시로부터 재단 설립 허가를 받았다. 1035명이 가입하고, 기금 50억3000만원을 확보했다. 이날 총회에선 길원평 동성애동성혼반대국민연합 운영위원장이 국가인권정책기본계획(NAP) 독소조항에 대해 설명했다. 총회는 교단 차원에서 NAP 반대를 결의했다.

경주=김나래 기자 nara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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