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9월까지 교통사고 사망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5%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7일 경찰청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올해 1∼9월 교통사고 현황에 따르면 전국 교통사고 사망자는 2773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8명(8.5%) 줄었다. 사망자 수 추이는 지자체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 광주(-40.7%) 강원(-21.1%) 제주(-16.1%) 등에서는 큰 폭으로 감소했다. 울산(32.6%) 대전(18.9%) 인천(7.1%) 등은 증가했다.

고령 사망자는 1265명에서 1198명으로 5.3% 감소하는 데 그쳤다. 다만 울산(111.1%) 대전(64.7%) 충남(23.8%) 등에서는 크게 늘었다. 어린이 사망자는 38명에서 28명으로 26.3% 줄었다.

보행자 사망자는 105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11명(9.5%) 감소했다. 정부는 지난 1월 교통안전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보행자 교통사고를 중점 관리 대상으로 지정했다. 경찰청과 국토부는 보행자 사망 건수가 급증하는 9∼12월에 대비해 지난달부터 예방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경찰청 관계자는 “보행사고 다발 지역에 교통경찰관이나 단속 장비를 집중 배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재연 기자 jayle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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