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10월 11일] 한결같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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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 ‘예수 더 알기 원하네’ 453장(통 506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갈라디아서 5장 22∼23절


말씀 : 가을이 되니 나무들이 저마다 열매를 맺습니다. 올해는 과일 껍질이 유난히 두껍습니다. 유난히 더웠던 여름을 이겨내기 위해서였습니다. 알이 빠진 밤송이를 발로 차보니 예년과 다르게 묵직합니다. 두꺼운 껍질로 덮어서라도 뜨거운 더위로부터 열매를 보호하려했던 것이지요. 열매를 지키기 위한 나무의 집중력이지요. 본문에서는 ‘육체의 일’과 ‘성령의 열매’를 말하고 있습니다. 성령의 열매 앞에는 ‘오직’이라는 부사를 붙였습니다. 열매가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하기 위해서였죠. 오늘 말씀을 통해 성령의 열매를 맺는 방법을 배우는 우리 가정이 되길 바랍니다.

19절에는 육체의 일이 있다고 합니다. 육체라는 단어는 성경에서 온전한 것을 지칭하는 몸과는 다르게 사용됩니다. 바로 죄가 유전되고 뿌리내린 곳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떠난 육체가 하는 일은 음행이 첫 번째입니다. 이어 더러운 것과 호색, 우상숭배, 주술, 원수지는 것과 분쟁, 시기, 파당을 만드는 것과 분열, 이단, 투기, 방탕함을 비롯해 그와 같은 것들이라 규정하고 있습니다. 음행으로 시작해 방탕함까지 드러나는 특징은 질서가 없다는 것입니다. 무질서한 것이 육체가 가진 특징입니다. 이런 일을 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합니다.

22절에는 성령의 열매가 있다고 하십니다. 육체와 관련된 단어는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성령과 연관된 단어는 ‘열매’입니다. 열매는 가지가 나무에 붙어있을 때 저절로 맺힙니다. 그러면 사랑에서 출발하는 아홉 가지의 열매가 맺히고 이것을 금지할 법이 없다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요한복음에서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고 하셨습니다.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있지 아니하면 아무 열매를 맺을 수 없음”(요 15:4)이라고 하셨죠. 가지가 하는 일은 나무에 붙어있는 것입니다. 나무를 향한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이 상태에 대해 예수님은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는 것”(요 15:7)이라고 비유하셨습니다. 가지된 우리가 원하는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가지된 우리가 구하는 것은 열매가 아니라 나무입니다. 나무에 집중할 때 열매는 저절로 맺히게 됩니다.

나무엔 결이 있습니다. 결은 무늬가 아닙니다. 결은 수액이 흐르는 방향입니다. 결은 나무의 태도이기도 합니다. 나무의 태도는 한결 같아야 합니다. 이런 방향성과 태도의 결과로 만들어진 열매를 볼 때 우리는 탄복합니다. 부디 하나님께서 우리 가정에도 한결같은 태도를 만들어주셔서 육체의 일들이 사라지게 하시고 성령의 열매가 맺히도록 이끌어 달라 기도합시다.

기도 : 하나님 아버지. 결실의 계절에 복된 말씀을 듣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우리가 전에는 무질서한 사람이고 황폐한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우리를 예수님만 바라는 성령의 사람으로 변화하게 해 주셨습니다. 언제나 주님 품안으로만 파고드는 한결같은 사람이 되게 해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김태웅 목사(충주 은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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