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 축제로 흥겨운 강원도의 가을 기사의 사진
강원도 내 곳곳에서 가을축제가 풍성하게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양양 남대천에서 열린 연어축제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연어를 잡은 뒤 즐거워하는 모습이다. 양양군 제공
강원도의 가을이 축제로 물든다. 달콤한 팥 앙금이 가득한 찐빵을 맛볼 수 있는 ‘찐빵축제’부터 펄떡이는 연어를 맨손으로 잡는 ‘연어축제’까지 이색축제가 풍성하게 펼쳐진다.

횡성군 안흥면 안흥찐빵마을 일원에서는 12∼14일 제12회 안흥찐빵축제가 열린다. ‘찐한 추억! 빵 터지는 재미!’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는 찐빵 만들기 체험과 도깨비 도로 체험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농·특산물 판매장도 운영된다. 즉석복권을 통해 황금반지와 ‘빵양’·‘팥군’ 캐릭터 인형과 관광기념품 등 푸짐한 경품도 제공한다. 홍용표 안흥면장은 “올해 축제를 통해 우리 팥에 손으로 빚어 정성을 더한 안흥찐빵의 참맛을 느끼고, 진한 가을 추억을 쌓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는 13∼21일 춘천 실레마을 김유정문학촌에서는 2018 김유정문학제가 개최된다. 실레마을은 소설 ‘봄봄’과 ‘동백꽃’의 작가 김유정의 고향이다. 올해는 김유정 탄생 110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문학행사가 마련됐다. 김유정 소설 입체낭송대회와 학술세미나, 김유정 탄생 110주년 기념공연 등이 진행된다.

국내 회귀 연어의 70% 이상이 찾는 양양군 남대천 일원에선 오는 18∼21일 2018 양양연어축제가 열린다. 축제의 백미는 연어 맨손잡기다. 평일인 18일과 19일은 하루 2차례, 주말인 20일과 21일엔 5차례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연어 맨손잡기 체험은 인터넷 사전접수와 현장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축제장에선 연어쌈밥, 연어갈비탕, 연어라면, 연어탕 등 다양한 연어요리도 맛볼 수 있다.

횡성=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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