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자씨] 세상이 존경하는 그리스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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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리의 창업주 최태섭 장로님 이야기입니다. 해방 당시 만주에서 사업을 하고 있었는데 그 지방 공산당원들이 인민재판을 벌였습니다. 기업체 사장을 비롯해 부자들을 전부 운동장에 모았습니다. 그 밑에 있던 사람들이 쭉 둘러서서 인민재판을 시작했습니다. 현장 분위기는 ‘이 사람이 어떤 사람이냐’고 물었을 때 ‘죽여야 한다’고 하면 그냥 처형하는 상황이었습니다.

‘난 이제 죽었구나. 내 인생이 끝나는구나.’ 드디어 최 장로님이 등단했습니다. “이 사람은 어떤 사람이냐.” 갑자기 군중이 침묵했습니다. 그때 한 중국인이 입을 열었습니다. “이분은 우리 집 형편이 어려울 때 아이들을 학교와 병원에 보낼 수 있도록 도와준 분입니다. 그러니 그분은 살려줬으면 좋겠습니다.” 그러자 그 옆에 있던 사람들도 좋은 사람이라고 거들었답니다.

최 장로님은 해방 후 대한민국에 와서 사업을 계속했습니다. 그분의 목적은 사업 성공이 아니었습니다. 사업의 성공과 실패는 부수적인 것이었습니다. 사원들을 돕고 그들이 행복하고 인간답게 살도록 해주는 게 사업의 첫째 목적이었습니다. 오늘 우리 그리스도인들도 사회 구석구석에서 이런 존경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럴 때 우리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과 복음이 전달되고 세상은 더욱 밝아질 것입니다.

박성규 목사(부산 부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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