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살머리고지, 유해 2구 또 발견 기사의 사진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9.19 남북 군사합의서’의 남북공동유해발굴 이행을 위한 지뢰제거 및 도로개설 작업 중 강원 철원 화살머리 고지에서 3번째와 4번째 유해를 추가로 발견했다고 6일 밝혔다.
지뢰제거 작업이 진행 중인 강원도 철원 비무장지대(DMZ) 내 화살머리고지에서 6·25전쟁 전사자로 추정되는 유해 2구가 또 발견됐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6일 “지난달 29일 종아리뼈를, 지난 5일 정강이뼈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9·19 군사합의에 따라 내년 4월부터 실시키로 한 남북 공동 유해발굴에 앞서 지뢰제거 및 도로개설 작업을 하던 중 유해가 발견됐다. 지난달 24일엔 이 일대에서 고(故) 박재권 이등중사(현재의 병장)의 인식표와 유해 2구가 발견된 바 있다.

국방부는 약식 추모 의식을 치른 뒤 임시봉안소에 유해를 안치했다. 유전자(DNA) 분석을 통해 신원을 확인할 계획이다. 화살머리고지는 6·25전쟁 당시 국군 2사단과 9사단, 미군 2사단, 프랑스군 대대와 중공군이 전투를 벌인 곳이다.

남과 북, 유엔군사령부는 이날 판문점 남측 ‘자유의집’에서 세 번째 3자협의체 회의를 열고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방문객의 자유왕래 방안 등을 논의했다.

국방부는 “남북 합동 경비근무와 감시장비 조정 및 정보공유 방안, JSA 방문객들의 자유왕래 방안 등에 대해 협의했다”고 밝혔다. 이르면 이달 중 JSA 방문객이 JSA 남북 지역을 넘나들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김경택 기자 ptyx@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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