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독교인에게 예수는 어떤 존재인가? 시대의 물음에 답한다

김동건 교수 북토크

한국 기독교인에게 예수는 어떤 존재인가? 시대의 물음에 답한다 기사의 사진
“예수님은 도대체 어떤 분입니까. 하나님과 예수님의 관계, 삼위일체 교리가 이해가 잘 안 됩니다.”

“저는 교회를 다닌 지 오래됐지만 예수는 나의 구주라는 고백이 쉽게 나오질 않아요. 어떻게 해야 예수님을 만날 수 있나요. 내가 구원 받았는지 어떻게 확신할 수 있나요.”

기독교인이라면 누구나 이런 고민을 품고 산다. 기독교 신앙의 핵심은 한 개인이 예수를 나의 그리스도, 즉 구원자로 받아들이는 과정이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21세기 포스트모더니즘 시대를 살아가는 한국의 기독교인에게 예수 그리스도는 어떤 존재인가.

기독교인들의 이 같은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국민일보가 대한기독교서회와 함께 오는 12일 오후 7시 북토크 ‘그리스도는 누구인가, 시대가 묻고 김동건이 답하다’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빌딩 11층 영산그레이스홀에서 개최한다.

그리스도론의 대가인 김동건 영남신학대 교수는 그동안 기독교 신학의 정통 주제를 평신도도 알기 쉽게 풀어낸 ‘김동건의 신학 이야기: 모든 사람에게’ ‘신학을 위한 묵상’ 등으로 사랑받아왔다. 평생 연구해온 그리스도론을 집대성해 올해 ‘예수: 선포와 독특성’에 이어 ‘그리스도론의 역사’까지 ‘그리스도론’ 3부작 중 두 권을 선보였다. 그동안 김 교수는 연구에 매진하느라 북토크 등 공개 강연으로 만나기가 쉽지 않았다. 이번엔 ‘그리스도론을 통해 한국교회가 당면한 위기를 파악하고 대안을 찾아보자’는 생각으로 북토크를 열기로 했다.

먼저 1부에서는 사회자와의 질의응답을 통해 김 교수가 평신도에게 생소할 수 있는 그리스도론이 무엇인지, 왜 그리스도론에 대한 포괄적 이해가 필요한지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할 계획이다.

2부는 참가자들과의 즉문즉답 시간으로 진행된다. 신학적 이해를 바탕으로 우리 시대가 당면한 문제는 무엇인지, 우리가 지금 그리스도를 만나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할지 등에 대해 구체적인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김 교수는 “왜 그리스도에 대한 고백이 활기를 잃었는지 이유를 찾고, 기독교인의 구원 고백이 왜 삶 속에서 구체화되지 못하는지 살펴보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문제의 근원과 대안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나래 기자 nara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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