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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에덴교회 나눔과 섬김] 한국교회의 사회적 역할 앞장… ‘킹덤빌더’로서의 사역 감당

한국교회 생태계 구축 위한 사역

[새에덴교회 나눔과 섬김] 한국교회의 사회적 역할 앞장… ‘킹덤빌더’로서의 사역 감당 기사의 사진
2017년 6월 ‘생명 가정 효 세계대회’에 참석한 새에덴교회 성도들이 동성애와 차별금지법 문제점을 알리며 서울시청 앞에서 퍼레이드를 하고 있다. 국민일보DB
새에덴교회는 그동안 하나님 나라를 세워 나가기 위한 ‘킹덤빌더’로서의 사역을 감당해 왔다. 교회 안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한국교회의 사회적 역할을 늘 고민해 왔다. 소통과 신의를 바탕으로 다양한 기관과 연합했고 지속적 네트워크로 한국교회 생태계 구축을 위해 노력해 왔다.

새에덴교회는 자칫 한국교회를 침몰시킬 수도 있는 굵직굵직한 현안들 앞에 누구보다 빠르게 대처해 왔다. 한국교회 생태계 보호 및 대 국회 사역을 위해 지난해 1월 서울 여의도에 사무실을 개소했다. 한국교회공동정책연대를 조직해 현안에 집중 대응하고 있다. 그 중 하나가 동성애 옹호·조장 및 차별금지법, 인권조례에 대한 공동 대처다.

17∼20대 국회에서 차별금지법 및 유사 차별금지법이 발의됐으나 새에덴교회를 비롯한 전국 교회들과 기독교 연합기관, 한국교회 사역자들, 사회단체와 시민들의 대응으로 법안이 철회되거나 폐기됐다. 성(젠더)평등정책, 인권교육 등의 문제가 대두된 제3차 국가인권정책 기본계획에 대해서도 청와대와 정부에 한국교회 공동의견서를 제출했다. 현재 국가인권정책 기본계획의 독소조항 제거와 문제점 개선 및 알리기에 힘쓰고 있다.

30년 만에 추진하는 헌법 개정을 앞두고 국회공동대응단을 조직해 한국교회 공동의견서를 전달하기도 했다. 대응단은 현행 헌법 제36조 제1항에 ‘양성의 평등’을 ‘성평등’으로 바꾸는 안에 대해 반대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국가인권위원회가 만든 개헌안의 제11조 제1항에 차별금지 조항으로 성적 지향을 넣은 것에 대해서도 “동성 간 성행위에 대한 반대 표현 및 일체 논의, 토론 자체를 금지하게 하는 것”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정부 개헌안은 결국 여야 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2017년 5월 24일 국회에서 처리가 무산됐다.

새에덴교회는 2015년 1월 ‘한민족평화나눔재단’을 출범해 교회가 갖는 종교단체로서의 한계를 극복하고 나라와 민족을 품는 다양한 사역을 법 테두리 안에서 펼쳐가고 있다. 재단 설립은 소강석 목사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됐다. 그동안 북한동포돕기 평화통일사업, 해외 디아스포라 한민족 지원 사업 등을 펼쳐온 소 목사는 대북 문제와 한민족 사역을 체계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법인 설립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출범 직후 광복 70주년을 맞아 ‘분단 70년을 넘어 평화통일을 향해’라는 제목으로 국민일보와 함께 추진했던 연간 기획을 시작으로 남북평화통일을 위한 활동을 다각도로 펼쳤다. 현재도 한민족 평화와 교류·협력, 복리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과 취약계층 복지사업을 이어가고 있으며 한민족 동질성 회복과 진정한 평화통일을 위해 민간교류 협력사업 및 평화교육, 연구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재단은 특히 한국전 참전용사 초청행사를 진행하며 참전용사 노병들과 가족들, 전사자 유가족, 실종자 가족, 전상 환우들을 꾸준히 돌보고 있다.

교회는 매년 6월 한국전 참전 용사들을 초청해 대규모 행사를 연다. 2007년 28명의 미군 참전용사를 초청한 것을 시작으로 캐나다 터키 호주 태국 등에서 수많은 참전용사를 초청해 항공료와 체재비 등을 지원했다. 참전용사뿐 아니라 그들의 유가족과 전사자·실종자 유족들도 초대해 민간 외교의 가교 역할을 했다.

이런 섬김에 따라 11일 개최된 교회창립 30주년 기념예배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사랑과 봉사, 섬김과 나눔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이 땅에 실천하는 새에덴교회 성도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매년 한국전쟁 참전용사를 위해 감사행사를 주최하는 것에 대해서도 각별한 고마움을 전한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새에덴교회가 지난 12년간 한국전쟁 참전용사 보은행사 프로그램을 진행해준 것에 감사드린다”면서 “참전용사들과 그들의 가족을 높여준 새에덴교회의 노력으로 전쟁 영웅들에 대한 국가의 신성한 의무가 세워졌으며 감사가 넘치는 국가의 정신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이어 “전 미국민을 대표해 창립 30주년 기념일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미국과 대한민국에 하나님의 축복이 있기를 바란다”고 축하했다.

황인호 기자 inhovator@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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