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d 라이프] 슈퍼푸드, 마트 넘어 카페로 기사의 사진
스타벅스코리아가 지난 6월 시즌 한정음료로 선보인 ‘아보카도 블렌디드’. 아보카도 블렌디드는 출시 한 달 만에 50만잔 넘게 팔렸다. 스타벅스코리아 제공.
귀리(오트밀)와 케일, 아보카도와 석류 등 ‘슈퍼푸드’ 열풍이 식을 줄 모르고 있다. 맛도 좋으면서 비타민과 미네랄 등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영양소까지 풍부해 인기다. 성장세도 거침없다. 홈플러스가 지난 3월부터 이달 6일까지 아보카도·석류·용과 등의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6%, 80%, 405% 증가했다.

식음료·커피업계는 슈퍼푸드가 소비자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자 이를 함유한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며 관련 수요 잡기에 한창이다.

롯데칠성음료는 글로벌 오트 전문 브랜드 ‘퀘이커’와 손잡고 귀리음료 ‘퀘이커 오츠 앤 밀크’ 2종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단백질과 칼슘이 풍부한 귀리에 우유를 더해 고소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동원F&B의 프리미엄 유제품 브랜드 ‘덴마크’도 귀리 등을 듬뿍 넣은 ‘덴마크 건강한 우유’ 4종을 선보였다. 귀리는 폴리페놀 등 항산화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성인병 예방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카콜라사는 아몬드로 만든 씨앗 음료 브랜드 ‘아데스’를 아시아 최초로 국내 시장에 내놨다. ‘아데스 아몬드 오리지널’과 초콜릿의 달콤함을 더한 ‘아데스 아몬드 초콜릿’ 2종으로 출시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산 아몬드를 사용해 아몬드 본연의 고소하고 담백한 맛을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아몬드에 있는 비타민E 성분은 피부 미용에 도움을 주는 것을 물론 항염 작용도 탁월하다. 또 아몬드에는 단일 불포화지방은 물론 식이섬유와 식물성단백질 등 11가지 필수영양소가 들어있어 영양학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커피업계 역시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스타벅스코리아가 지난 6월 시즌 한정음료로 선보인 ‘아보카도 블렌디드’는 출시 한 달 만에 50만잔 넘게 판매됐다. 아보카도는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해 세계에서 가장 영양가가 높은 과일로 기네스북에 올라가 있다. 스타벅스코리아는 “한국 스타벅스에서 자체 개발한 ‘아보카도 블렌디드’가 관심을 끌면서 미국 시애틀 본사에서도 제조법 공유를 요청할 정도였다”고 설명했다.

투썸플레이스는 귀리우유와 에스프레소가 어우러져 고소한 맛을 자랑하는 ‘카페 오트 라떼’를 출시했다. 투썸플레이스는 “귀리로 만든 우유를 사용해 건강한 맛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롯데지알에스의 엔제리너스도 ‘오트밀 라떼’ ‘오트밀 카라멜 스노우’ ‘오트밀 블루베리 스노우’ 등 오트밀 음료 3종을 선보이며 소비자 입맛을 겨냥하고 있다.

손재호 기자 sayh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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