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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자씨] 펭귄의 허들링 기사의 사진
남극에 많이 사는 펭귄은 때때로 시속 100㎞가 넘는 눈보라와 영하 50도의 극한상황에 처합니다. 그런 혹독한 추위를 극복하기 위해 펭귄들은 ‘허들링’(huddling)을 체득했습니다. 허들링이란 서로의 몸을 밀착시켜 동료와 체온을 나누며 추위를 이겨 내는 것입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맨 바깥에서 찬바람을 막는 펭귄들의 체온이 떨어질 때쯤에는 안쪽에서 체온을 보존한 펭귄들이 자리를 바꿔 준다는 것입니다. 펭귄들이 스스로 밖으로 나가서 칼바람을 막아서고 동료들을 교대해준다는 것은 정말 경이로운 일입니다. 이러한 생존의 허들링으로 펭귄은 혹한 속에서도 종족을 유지해왔습니다.

지난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렀습니다. 수능시험은 반드시 공정하고 엄격하게 진행돼야 합니다. 그러나 인생은 수능시험이 아닙니다. 인생에는 연약한 사람들을 서로 돕고 힘을 북돋아줘야 할 때가 많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죄와 죽음의 인간들을 구하시려고 영광의 보좌를 떠나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그 사랑으로 고난의 세상에 희망이 생겼습니다. 그러므로 자기만 잘 살고자 하는 사람들이 지도자가 돼서는 안 됩니다. 무릇 크고자 하는 사람은 섬기는 자가 되는 사회를 만들어야 합니다. “믿음이 강한 우리는 마땅히 믿음이 약한 자의 약점을 담당하고 자기를 기쁘게 하지 아니할 것이라”(롬 15:1)

한상인 목사 (광주순복음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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