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감찰반 수사관이 캐물었던 경찰 수사는 건설비리… 국토부 간부 등 30명 입건 기사의 사진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대형건설사의 하도급업체 선정에 개입해 압력을 행사하고 금품을 수수하는 등 비위를 저지른 30명을 입건하고 이 중 전직 지방국토관리청 국장급 공무원 류모(60)씨 등 2명을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 최근 청와대 특별감찰반 소속 검찰 수사관이 경찰에 수사상황을 캐물어 논란을 일으킨 사건이다.

류씨는 2012년 대전지방국토관리청 과장으로 재직할 당시 교량 점검시설 설치공사 업체 대표 박모(58)씨의 공사 수주를 돕는 대가로 고급 승용차 등 5000만원 상당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함께 입건된 현직 국토교통부 서기관 김모(51)씨는 2016년 6월 제2 경인연결고속도로 공사에 최모(58)씨가 대표로 있는 방음터널 전문업체를 하도급업체로 선정하도록 시공사에 압력을 넣고 11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최씨는 지난달 경찰에 수사 진척상황을 물었던 청와대 특감반 김모 수사관과 지인 사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사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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