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보험료율 인상 반대” 55.8% 기사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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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절반 이상이 국민연금 보험료율을 인상하는 방안에 반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연금 개혁을 위해서는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 많은데, 이에 관한 국민 여론은 여전히 부정적이라는 얘기다. 다만 문재인정부 국정 운영 지지층에서는 보험료율 인상 찬성 의견이 우세했다.

9일 공개된 국민일보·타임리서치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55.8%가 보험료율 인상에 반대한다고 답했다. 구체적으로 28.0%가 ‘매우 반대’, 27.8%는 ‘대체로 반대하는 편’이라고 답했다.

보험료율 인상 찬성 의견은 35.2%에 그쳤다. 27.7%가 ‘대체로 찬성하는 편’, 7.5%가 ‘매우 찬성’이라고 답했다. 9.0%는 의견을 유보했다.

성별, 연령별, 지역별로 대부분 반대 의견이 우세한 가운데 60세 이상에서 반대가 50.4%로 가장 적었다. 연금 수혜 대상이어서 보험료율 인상에 대한 거부감이 상대적으로 약한 것으로 해석된다.

반면 만 19세 이상 20대에선 반대가 59.9%로 가장 높았다. 연금 납부 부담이 가장 커지는 세대여서 거부감도 제일 강하게 드러난 것이다. 찬성은 26.6%에 불과했다.

현 정부 국정운영 지지 여부에 따라 국민연금 보험료율 인상에 대한 입장도 나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정운영 긍정 평가층에서는 보험료율 인상 찬성 의견이 더 많았고, 국정운영 부정 평가층에선 반대가 더 많았다. 국정운영 긍정 평가층에선 찬성 54.7%에 반대 38.1%, 국정운영 부정 평가층에선 찬성 18.9%에 반대 71.9%였다. 정부가 국민연금 보험료율 인상을 검토하니 적극적인 지지층이 이에 동조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판 기자 p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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