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 예방 통해 생명 사랑의 가치 확산을”

한국생명의전화·초교파 목회자, 생명사랑 목회포럼 창립 예배

“자살 예방 통해 생명 사랑의 가치 확산을” 기사의 사진
생명사랑 목회포럼이 10일 서울 종로구 연동교회에서 창립예배를 드렸다. 회장 남서호 서울 동산교회 목사(앞줄 오른쪽 두번째)와 고문 이성희 서울 연동교회 원로목사(앞줄 오른쪽 세번째) 등 참석자들이 출범을 축하하고 있다. 강민석 선임기자
한국생명의전화(하상훈 원장)는 10일 서울 종로구 연동교회에서 생명사랑 목회포럼 창립 예배를 드리고 자살 예방 및 생명 존중 교육, 자살자 유가족을 위한 상담 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포럼은 이성희 한국생명의전화 이사장, 남서호 서울 동산교회 목사 등 교파를 초월해 10여명의 목회자들이 참여했다.

이 이사장은 “성경은 생명의 말씀으로 가득 차 있다”며 “시각장애인의 눈에 흙을 바르고 물로 씻으라 명령하며 새 빛을 선물하신 예수님처럼 한국교회가 자살 예방을 통해 생명 사랑의 가치를 확산해야 한다”고 설교했다. 하상훈 원장은 창립취지문을 발표하고 “자살자 유가족은 지난해까지 8만여명을 넘었다”며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죽기까지 사랑한 생명이 자살하는 현실을 그대로 지켜볼 수 없다”고 말했다.

지난해 말 기준 국내 자살률은 인구 10만명 당 25.8명이다. OECD 평균 11.6명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치다. 포럼은 자살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기독교가 가진 생명 사랑과 존중의 가치로 해결할 수 있다고 봤다. 포럼은 월 1회 정기포럼 등을 개최키로 했다.

황윤태 기자 trul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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