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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스타트업 육성 C랩 과제’ 담은 아이디어 눈길

유레카 파크 찾은 스타트업… 세계 40개국서 1246개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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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C랩에서 스타트업으로 독립한 티스플레이 직원이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샌즈 엑스포에서 개인 방송 크리에이터가 방송을 하면서 자신이 입은 옷에 실시간으로 가상광고를 띄울 수 있는 가상광고 서비스를 시연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가 한창인 9일(현지시간) 유레카 파크는 올해도 ‘미래의 애플’을 꿈꾸는 전 세계 스타트업으로 발디딜 틈이 없었다. 올해 유레카 파크를 찾은 스타트업은 40여개국 1246개 기업에 달한다. 여전히 중국 기업이 많지만 프랑스, 대만 등도 대규모 전시관을 꾸며 눈길을 끌었다.

유레카 파크 한 켠에는 삼성전자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C랩 과제 8개가 전시관을 차렸다. 올해 C랩 과제의 아이디어는 어느 해보다 눈길을 끌 만큼 번뜩였다. 사용자 시선에 맞춰 모니터 높이를 조절해 자세를 교정해주는 모니터 스탠드 ‘기린 모니터 스탠드’, 사용자 취향에 맞게 향수를 만드는 솔루션 ‘퍼퓸블렌더’, 개인 방송 크리에이터가 방송을 하면서 자신이 입은 옷에 실시간으로 가상광고를 띄울 수 있는 ‘티스플레이’ 등은 유레카 파크를 찾은 투자자들의 관심 대상이었다.

CES를 주최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에 따르면 2012년부터 지금까지 CES를 통해 이뤄진 스타트업 투자 규모가 15억 달러(약 1조7000억원)에 달한다.

삼성전자 C랩은 2016년 2개를 시작으로 2017년과 지난해는 각각 3개가 소개됐다. 해마다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실제 성과가 나타나 올해는 숫자가 대폭 늘어난 것이다. C랩 과제에서 스타트업으로 독립한 8개 기업은 샌즈 엑스포와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 독자적으로 전시관을 꾸려 CES에 참가했다.

삼성전자는 향후 5년간 사내 C랩 프로젝트(C랩 인사이드)를 포함, 500개의 프로젝트를 육성할 계획이다. 또 지난 6년간 C랩을 운영하면서 축적한 노하우를 개방해 국내 창업 생태계 조성과 더불어 청년들이 창업에 도전할 수 있는 문화를 확산하는데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사외 벤처 지원 프로그램 ‘C랩 아웃사이드’를 통해 향후 5년간 300개 스타트업 과제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라스베이거스=김준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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