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자치구 법인카드도 4월 제로페이 가능 기사의 사진
서울시와 25개 자치구에서 사용하는 법인카드로 ‘제로페이’ 결제가 가능해진다. 서울시는 오는 4월 15일 ‘법인용 제로페이’를 정식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시금고인 신한은행과 함께 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시는 제로페이 활성화를 위해 시와 자치구, 시와 구 출연·투자출연기관뿐만 아니라 어린이집 등 보조금을 수령하는 민간법인도 법인용 제로페이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들 기관들이 법인카드 사용액의 절반 가량을 제로페이로 결제할 경우 그 금액이 수백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맞춰 제로페이에 가입하는 가게도 대폭 늘어날 것이라는 게 서울시 판단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 16일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제로페이에 공공결제 기능을 추가하고 판공비를 쓸 때도 사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제로페이는 소상공인들의 카드결제 수수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들이 함께 추진하는 모바일 기반 간편결제 서비스다. 서울시는 지난해 12월 20일 제로페이 시범사업을 시작하고 가맹점 및 이용자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김형래 서울시 제로페이추진반장은 “법인용 출시 등 제로페이 이용률과 활용성을 높이기 위한 대책을 계속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남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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