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8명 홍역 확진·인천 서구선 6명 RSV 감염 기사의 사진
경기도 안산과 인천 서구에서 감염병이 기승을 부리면서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서는 등 긴장하고 있다.

경기도는 지난 18일 안산시에서 5명의 홍역 확진환자가 발생한 데 이어 19일 오후에도 추가로 3명이 확진환자로 판정됨에 따라 긴급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전파 차단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도는 환자 및 접촉자 등에 대한 신속한 역학조사를 실시하는 등 감염 경로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도는 지난 18일 오전부터 관련 의료기관 종사자 및 방문자, 어린이집 등 접촉자 400여명에 대한 즉각적인 역학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고려대 안산병원과 안산단원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를 격리 조치했다. 도는 홍역 예방접종을 하지 않아 면역력을 갖추지 못한 접촉자를 대상으로 예방접종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의심증상자 추가 발생 시 어린이집 등원 중지 등의 조치를 취하는 등 향후 6주동안 비상 대응체계를 유지해 나갈 방침이다. 류영철 경기도 보건복지국장은 “홍역환자가 집단유행으로 번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인천시 서구 건지로 소재 산후조리원에서도 지난 17일 유아 1명이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감염증 확진 환자로 판정된 데 이어 19일까지 어린이 6명이 확진판정을 받음에 따라 산후조리원을 폐쇄하고 역학조사에 나섰다. 인천시 관계자는 “추가 환자발생에 대비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퇴원시까지 상태를 확인할 예정”이라며 “서구보건소 감염병 대책반이 현장에서 역학조사를 실시했다”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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