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8조원 규모 유방암 치료제, 삼성바이오 ‘온트루잔트’ 美 판매 길 열렸다 기사의 사진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한 유방암 치료제 ‘온트루잔트(Ontruzant·사진)’의 미국 판매 길이 열렸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18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허셉틴’ 바이오시밀러(복제약) 온트루잔트의 판매허가 승인을 최종 통보받았다고 21일 밝혔다.

다국적 제약사 로슈가 판매하는 허셉틴은 초기 유방암, 전이성 유방암 및 전이성 위암 치료제로, 2017년 기준 약 8조원의 매출을 기록한 글로벌 판매 5위 의약품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미국에서만 4조원 규모에 달하는 허셉틴 시장에 참가할 수 있게 됐다.

미국 내 판매와 마케팅은 파트너사 MSD(미국 머크사)가 담당하게 될 계획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유럽에서 이미 온트루잔트의 판매허가를 얻어 MSD를 통해 판매 중이다.

한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미국에서 2017년 4월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렌플렉시스(Renflexis)의 판매허가를 획득해 판매 중이다. 지난해 10월 미국 재향군인부(VA)와 5년간 1300억원 규모의 바이오시밀러 독점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미국 시장에서의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다지고 있다.

이외에도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휴미라’ 바이오시밀러의 미국 판매허가 획득을 위해 미 FDA에 바이오의약품 품목허가 신청서(BLA)를 제출했으며, 지난해 9월부터 서류 심사 중이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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