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독립선언, 100년 만에 도쿄서 재현된다

8일 재일본한국YMCA서 기념행사

대한독립선언(무오독립선언)보다 앞선 최초의 독립선언으로 알려진 2·8독립선언이 100년 만에 일본 중심부에서 재현된다. 2·8독립선언 100주년기념사업위원회(위원장 이종걸)는 다음 달 8일 일본 도쿄에 위치한 재일본한국YMCA 회관에서 2·8독립선언 100주년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100년 전 같은 곳에서 이뤄졌던 청년학도들의 자주독립 선언을 그대로 재현하기 위해 재일한국유학생연합회 회원 등 참가자들의 2·8독립선언 낭독 및 만세삼창 행사가 예정돼 있다.

조규태 서울YMCA 운영본부장은 “당시 2·8독립선언은 한마디로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라는 선언이었다”면서 “기존의 정치체계를 무너뜨리고 새로운 체계로 가는 혁명과도 같았다”고 말했다. 또 “지금 재일본한국YMCA 회관이 있는 장소는 일본 정부로부터 1926년 토지 소유권을 인정받아 1945년까지 재일 유학생들의 구심점 역할을 해왔다는 점에서 그 가치가 깊다”면서 “정부 사적지로 인정받기 위한 프로젝트도 함께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기념행사에는 피우진 국가보훈처장, 한완상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장, 이종걸 2·8독립선언 100주년기념사업위원장, 이수훈 주일대사 등 각계 인사 6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임보혁 기자 bosse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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