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2월 6일] 삼손의 아버지 기사의 사진
찬송 : ‘아버지여 이 죄인을’ 276장(통 334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사사기 14장 1~4절


말씀 : 삼손은 이스라엘의 사사들 중에서도 유별난 인물입니다. 삼손은 괴력을 지닌 영웅이면서도 여자의 유혹에 쉽게 넘어갑니다. 삼손은 이상하게도 블레셋 여인에게 늘 마음이 끌립니다. 그러나 블레셋 여인들은 한결같이 삼손에게서 비밀을 캐내거나 동족에게 팔아넘깁니다. 한두 번 속았으면 깨달을 만도 한데 삼손은 블레셋 여인과의 허무한 사랑을 되풀이합니다.

삼손의 생애는 마치 사사 시대의 축소판 같습니다. 사사 시대는 배신 징계 부르짖음 해방이라는 네 가지 주제가 반복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배신하고 우상을 섬기면(배신) 하나님이 외적을 보내서 이스라엘을 지배하게 하고(징계) 백성들이 하나님께 도움을 청하면(부르짖음) 하나님께서 사사를 보내서 구해줍니다(해방). 이러한 과정을 반복합니다. 삼손도 마찬가지로 실수를 되풀이합니다.

오늘 말씀에서도 삼손은 부모에게 찾아와서 블레셋 여인에게 장가들게 해 달라고 조릅니다. 부모는 동족 이스라엘 여인 중에서 색싯감을 고르라고 권합니다. 여기에서 재미있는 대목이 나옵니다. 부모님이 거절하니까 삼손은 어머니를 제쳐놓고 아버지에게 매달려서 간청합니다. “삼손이 그의 아버지에게 이르되 내가 그 여자를 좋아하오니 나를 위하여 그 여자를 데려오소서 하니라.”(3절) 처음에는 어머니 아버지에게 사정하다가 나중에는 아버지에게만 사정합니다. 왜 그럴까요. 아무래도 아버지가 삼손의 요구를 들어줄 것 같으니까 그랬나요. 블레셋 여인에게 장가드는 것은 삼손의 일생에서 불행의 씨앗이 됩니다. 부모가 끝까지 막았어야 마땅합니다. 삼손의 아버지는 그러지 못했습니다. 너무나 아쉬운 대목입니다. 자식이 잘못된 길로 갈 때 신앙의 부모는 바르게 훈계해야 합니다.

기도 : 하나님, 우리 자녀들이 바른 신앙을 갖고 바른길을 가게 해 주세요. 우리 부모들이 자녀들을 신앙으로 잘 가르치고 인도하게 해 주세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오종윤 목사(군산 대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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