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중 8명 “작년 문화예술행사 1회 이상 관람” 기사의 사진
지난해 국민 10명 중 8명 정도가 문화예술행사를 1번 이상 관람한 것으로 조사됐다. 분야로는 영화 관람이 가장 많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1일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2018년 문화향수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문화예술행사 관람률은 81.5%로 1988년 조사를 실시한 이래 처음으로 80%대에 진입했다. 2003년(62.4%)부터 꾸준히 증가한 수치로 2016년보다는 3.2% 포인트 증가했다.

문화예술행사 관람 횟수도 지난 1년간 평균 5.6회로 2016년 5.3회에 비해 0.3회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20대의 관람 횟수가 9.8회로 가장 많았다. 70세 이상은 1.7회에 머물렀다. 관람률이 제일 높은 분야는 영화(75.8%)였다. 다음으로는 대중음악·연예(21.1%), 미술전시(15.3%), 연극(14.4%), 뮤지컬(13.0%) 등의 순이었다(표 참조). 대중음악·연예 분야 상승폭이 6.5% 포인트로 가장 높았다.

문화예술 관람률에서 연령별로 가장 두드러진 증가폭을 보인 층은 60대 이상이었다. 60대는 2016년 대비 9.0% 포인트 증가한 64.7%, 70세 이상은 7.5% 포인트 증가한 46.9%로 나타났다. 하지만 30대 이하의 문화예술 관람률이 90%가 넘는 것과 비교할 때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었다. 성별로는 여성이 5.8회, 남성이 5.5회로 나타났다.

읍·면지역 문화예술 관람률은 2016년 대비 6.0% 포인트 상승한 71.7%로 조사돼 대도시(85.2%), 중소도시(82.1%)와의 격차가 다소 완화됐다. 월 200만원 미만 소득 가구의 관람률은 100만원 미만이 42.5%, 100만~200만원이 58.4%였다. 월평균 소득 600만원 이상 가구의 문화예술 관람률(91.9%)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문체부는 2년마다 문화향수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강주화 기자 rula@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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