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자씨] 진짜 명중 기사의 사진
‘피너츠’라는 만화가 있습니다. 스누피와 찰리 브라운, 루시, 라이너스와 같은 익숙한 캐릭터가 등장하는 만화죠. 찰리 브라운은 다소 엉뚱합니다. 찰리 브라운이 활쏘기 연습을 하고 있을 때, 루시가 옆을 지나다 “명중, 또 명중”이란 소리를 들었습니다. ‘찰리 브라운이 활을 이렇게 잘 쐈나’ 싶어 담장 안을 들여다봤습니다. 그런데 좀 이상했습니다. 고정된 과녁에 활을 쏘는 게 아니었습니다. 큰 담장에 아무렇게나 활을 쏜 뒤 활이 박힌 곳에 과녁을 그리는 것이었습니다. 과녁을 다 그리면 “명중”이라고 외치는 것이었죠. 사실 명중이 아닌 셈이었습니다. 루시가 말했습니다. “그렇게 하는 게 아니야.” 찰리 브라운이 답합니다. “나도 알아. 그래도 이렇게 하면 빗나가는 법이 없다고.” 이 만화는 올바른 목표를 설정하고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줍니다. 목표를 잘못 설정하거나 수시로 목표를 바꾼다면 절대 실력이 늘지 않습니다. 우리의 모습은 어떤가요. 뚜렷한 목표 없이 되는 대로 살고 있지는 않나요. 찰리 브라운처럼 빗나갈까 봐, 실패할까 봐 두려워 ‘가짜 과녁’을 그리고 있지는 않나요. 늦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이룰 목표를 바로 정하고 그 목표를 따라 삽시다.

홍융희 목사 (부산성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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