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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년 ‘간장 명인’ 오경환 샘표 부사장 별세

41년 ‘간장 명인’ 오경환 샘표 부사장 별세 기사의 사진
오경환(사진) 샘표식품 부사장이 13일 별세했다. 향년 67세. 그는 샘표식품에서 41년간 근무하며 간장 제조에 열중해 ‘간장 명인’으로 불렸다.

샘표식품은 오 부사장이 “13일 오후 10시 별세했다”고 밝혔다. 빈소는 경기도 이천 효자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6일이다.

오 부사장은 경신고와 중앙대 식품가공학과를 졸업한 뒤 1978년 샘표에 입사했다. 이후 한국 전통 간장 연구와 생산에 매진한 그는 2000년 생산본부장에 취임해 20년 가까이 간장 생산을 총괄했다. 지난해 12월에는 부사장 자리에 올랐다. 샘표는 “(오 부사장이) 한국 전통 장과 발효에 몰두하며 업계 최초로 조선간장을 대량 생산하는 등 끊임없이 우리 맛의 가치를 찾는 데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오 부사장은 최근까지 장류발전연구회장, 경인 지역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발전협의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한국식품공업협회 식품안전 자문위원, 한국 장류 협동조합 자문위원, 한강 유역 기업환경정책협의회 위원도 맡았다. 또 오랜 기간 식품안전과 품질 개선에 이바지한 공로로 지난해 3월 상공의 날 국무총리 포상을 받았다. 2006년 2월에는 식품위생의 날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2004년 6월 환경의 날 환경부 장관 표창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손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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