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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온라인·트레이더스 앞세워 올 매출 5.1% 늘어난 20조 달성할 것”

작년 영업이익 20.9%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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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가 올해 온라인 통합법인 출범과 창고형 매장 ‘트레이더스’의 경쟁력 강화로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라는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나선다. 이를 통해 지난해 영업이익 부진을 만회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마트는 올해 순매출액(연결 기준)은 전년 대비 17.8% 증가한 20조800억원, 총 매출액(별도 기준)은 15조6800억원으로 전년 대비 5.1% 증가할 것으로 14일 전망했다.

이마트가 이날 공시를 통해 밝힌 예상 매출은 할인점 11조5780억원(8.2%↑), 트레이더스 2조4940억원(30.6%↑), 노브랜드·일렉트로마트 등 전문점 1조3770억원(68.7%↑)이다.

이마트는 다음달 출범 예정인 ‘온라인 신설법인’이 성장의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온라인 통합법인 총매출이 지난해보다 30%가량 증가해 3조원을 넘길 것으로 전망했다. 또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대비 24~25% 증가한 트레이더스를 ‘제2의 이마트’로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트레이더스 단독상품 등으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앞세워 기존 점 매출을 증가시키고 올해 서울 월계, 경기도 부천옥길, 부산 명지 등 3곳에 신규 출점할 예정이다. 편의점 이마트24는 1000여개 점포를 새로 오픈해 매출을 43%가량 늘릴 계획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반짝 세일에 그치는 게 아니라 근본적인 유통 구조와 비용 구조 혁신을 통해 경쟁 업체가 따라올 수 없는 초저가 상품을 다양하게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공시에 따르면 이마트의 지난해 순매출은 17조4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9% 늘었으나 영업이익(연결 기준)이 4628억원으로 전년 대비 20.9% 떨어졌다. 4분기 순매출은 4조2260억원으로 7.2%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이 6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9% 급감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말부터 12월 초 무렵 날씨가 예상보다 따뜻해 단가가 높은 패션 등 시즌 상품과 방한용품 판매가 부진했던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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